[국회24시]안호영 의원, 지방 하천 항구 개선복구사업 '팔 걷어'
[국회24시]안호영 의원, 지방 하천 항구 개선복구사업 '팔 걷어'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09.22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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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2억원 투입, 소양천 등 3개 하천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건설이코노미뉴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안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집중호우 피해가 반복해서 발생하는 지방 하천에 대한 항구적 개선복구 사업에 팔을 걷었다.

안호영 의원이 중앙재난피해합동조사단과 기재부 등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개선 복구 요청을 통해 확보한 812억원을 투입해 하천 제방 및 호안 보축, 교량 재가설, 차수벽 보강 등 대대적인 하천 정비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완주군 소양천․수원천, 무주군 삼유천 3개 지방하천이다.

총사업비 327억원이 투입되는 완주군 소양면 소양천(6.09km)과 총사업비 230억원이 투입되는 완주군 상관면 수원천(6.09km)은 그동안 보강공사가 이뤄지지 않은 하천 구간들이 많아 제방침식, 호안유실 및 교량 ·보 등 하천시설물 유실로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소양천은 교량 재가설 및 신설(8개소)과 보 및 낙차공(5개소), 배수시설(11개소) 등을 정비할 예정이고, 수원천은 교량 재가설(7개소), 보 및 낙차공(3개소), 배수시설(38개소)를 정비하는 등 주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항구적인 개선이 이뤄진다.

총사업비 255억원이 투입되는 무주군 적상면 삼유천(12.7km)은 지난 8월 7~9일 사이 최고 424mm의 폭우로 제방과 하천시설물 유실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그동안 근본적인 침수방지 대책이 시행되지 않아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해 추동, 이동, 고방, 하비, 중유 등 5개 마을에서 주택과 농경지에 심각한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안호영 의원은 “반복적인 피해가 발생하는 삼유천 등 하천의 항구적 복구를 통해 주민의 삶의 터전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며 “복구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 인근 농경지와 주거지 침수 피해 걱정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