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티스,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 런칭
오티스,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 런칭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10.0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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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청소년 대상 이동성 솔루션 연구 개발

오티스 직원들 멘토로 참여…STEM 분야 과제 수행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NYSE: OTIS)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Math) 분야에 대한 교육과 포괄적인 이동성 솔루션 확대를 목표로 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새롭게 런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오티스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인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Made to Move Communities)'는 매년 전 세계 학생들이 참여하는 과제를 통해 실생활에서 존재하는 이동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창의적인 STEM 기반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주디 막스 오티스 사장 겸 CEO는 "오티스는 글로벌 시민 의식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면서, "본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한 포괄적이면서도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산업을 창조하고 사람들이 살아가고 일하는 방식에 혁신을 가져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역할을 성심껏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19가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 첫 해인 올해 참가하는 학생들은 피해가 가장 큰 지역 사회를 위한 이동성 솔루션 과제에 도전할 계획이다.

2020년과 2021년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 참여를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목표는 지난 8월 오티스가 발표한, "변화를 위한 우리의 다짐(Our Commitment to Change)"과도 연결된다. 오티스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사회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협력해 STEM 분야와 관련된 직업 교육에 투자하고 다양한 인재 개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오티스 직원들이 수백 시간에 걸쳐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지원하고, STEM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루는데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로리 하바넥 오티스 최고 인사 책임자는 “STEM 분야의 기술 격차로 인해 향후 10년 간 제조업에서 수백 만 개의 일자리가 부족해 질 수 있다”며 “오티스의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 프로그램이 이러한 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가진 열정, 자원, 의지를 활용해 젊은 인재들이 주도해 더 높고 더 빠르고 더 스마트한 세상에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연결되고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 해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10월부터 시작해 2021년 3월까지 전 세계 오티스 지역 단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국가는 브라질, 중국, 독일, 홍콩,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스페인, 미국 등이다.

오티스는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의 성공을 기반으로 대상 지역과 참가 학생 및 직원 수, 프로그램 범위를 확대해 매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