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 "가계소득 증가로 주택구입 부담 완화 ”
한국주택금융공사 "가계소득 증가로 주택구입 부담 완화 ”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1.12.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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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구입능력지수 전분기 대비 1.0 포인트 개선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서종대)는 지난 9월말 기준 주택구입능력지수(K-HAI)가 전국 평균 70.4로 지난 6월 말(71.4)에 비해 1.0포인트 개선됐다고 30일 밝혔다.

주택구입능력지수는 HF공사가 2008년에 도입한 것으로 수치가 낮을수록 도시근로자의 주택구입 부담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처럼 주택구입 부담이 감소한 것은 도시근로자의 가계소득 증가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이 하락한 서울, 인천과 주택가격 상승률이 낮은 경기, 경남, 경북 지역의 K-HAI는 전분기와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주택구입부담이 줄었다.

특히, 서울 지역의 K-HAI는 주택가격 하락과 가계소득 증가로 전분기 대비 4.2포인트 하락해 2006년 2분기말(136.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전분기 대비 주택가격 상승률이 큰 강원, 충북, 대전 지역 등은 주택구입 부담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규모별 K-HAI는 전분기와 비교해 60㎡이하, 60㎡초과~85㎡이하 주택은 각각 1.8%, 2.6% 하락, 85㎡초과~135㎡이하, 135㎡초과 주택은 각각 3.1%, 4.5%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