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포항∼삼척 철도 최장경간 트러스교 설치 완료
국가철도공단, 포항∼삼척 철도 최장경간 트러스교 설치 완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0.11.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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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교 시공완료 전경(출처:국가철도공단)
트러스교 시공완료 전경(출처:국가철도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 국가철도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이계승)는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사업 중 국토 7호선을 횡단하는 트러스교(왕피천교) 설치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러스교란, 목재나 강철 막대를 삼각형으로 연결한 골조구조를 트러스라 부르며,  이것을 연속시켜 만든 교량을 트러스교라고 한다.

 이번 트러스교는 총연장 108m, 폭 8.4m, 높이 10.6m에 총 중량 1132톤으로, 국내 단선철도 단일경간으로는 최장교량(108m)이다.

공단은 추진대를 활용해 교량을 이동설치하는 압출공법을 적용해 도로의 교통흐름을 방해하지 않고 설치했다.

한편, 동해선 포항∼삼척 철도건설사업은 총사업비 3조4070억원을 투입해 2002년에 착공한 바 있다. 1단계 구간인 포항~영덕 구간은 2018년 개통했고, 2단계 구간인 영덕∼삼척구간은 2022년 완공할 예정이다.

이계승 영남본부장은 “주요 구조물의 설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본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포항~삼척 전 구간을 적기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