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1685억원 규모 당직화력발전소 수주
한진중공업, 1685억원 규모 당직화력발전소 수주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1.12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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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 사업분야 새해 첫 수주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기자] 한진중공업이 플랜트 사업분야에서 임진년 새해 첫 수주를 개시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대표 송화영)은 지난 11일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한 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석탄취급설비 시공 낙찰사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충남 당진군에 위치한 당진화력발전소 내 석탄취급설비시설을 신규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시간당 약 2000t 규모의 석탄을 하역할 수 있는 연속 하역기 2기와 저상탄설비, 신형저탄장 등을 한진중공업 단독으로 설계·시공·설치하게 된다.

공사 기간은 50개월, 공사 금액은 1685억원이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07년 당진화력발전소 석탄취급설비 7·8호기를 성공적으로 시공한 데 이어 9·10호기 공사까지 맡게 됨으로써 플랜트 발전시설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게 됐다.

또 집단에너지 사업 확장을 위해 양주 발전소(550MW) 및 별내에너지(180MW) 건설공사를 자체적으로 추진, 플랜트 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국내외 풍부한 발전시설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주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발전설비에 대한 연구 개발과 투자, 그리고 해외 시장에서의 역량 강화를 통해 주력 핵심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