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오토캐드 불합리한 공급 정책 “뿔났다”
엔지니어링협회, 오토캐드 불합리한 공급 정책 “뿔났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11.2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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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협‧단체, 업계 부담경감 위한 대응방안 논의

 

설계 소프트웨어 '오토캐드(AutoCAD)'의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 방지를 위해 건설관련 단체가 머릴 맞댔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는 27일 협회 회의실에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오토캐드(AutoCAD)의 불합리한 공급정책에 맞서 업계 부담경감을 위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9개 협단체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엔지니어링협회 주재로, 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한국기술사회, 한국산림엔지니어링협회, 한국설비기술사설계협회, 한국설비기술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한국정보통신감리협회 등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협단체 관계자들은 설계 소프트웨어 시장 현황과 문제점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는 한편, 향후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업계가 불합리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오토캐드의 독과점 시장구조에서 오는 폐해 방지를 위해 적합한 대안캐드 발굴 및 합리적 가격으로의 구매를 돕고, 문제점 개선과 대안캐드 활용에 대해 정부 등에 건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