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수주 500억불 시대도 멀지 않았다!
해외건설 수주 500억불 시대도 멀지 않았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12.16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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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78억불 달성... '사상최대'

국내 메이저 건설사 해외수주 활약상 '눈길'

2위 GS건설(68억달러), 4위 현대건설(41억달러), 5위 SK건설(39억달러), 6위 대우건설(27.5억달러), 7위 대림산업(27.2억달러)

올해 국내 건설사들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2년연속 400억불을 돌파해 앞으로 500억불 시대도 얼마 멀지 않았다.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현재(15일 기준)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전년도의 476억불을 돌파, 478억불을 기록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적 경기악화로 해외건설은 당초 400억불 수주가 목표 였으나, 하반기 이후 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대형 플랜트건설 프로젝트를 줄줄이 수주하면서 사상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 가운데 GS건설 등 국내 메이저사들의 해외수주 활약상이 눈에 띈다.
GS건설은 올해 31억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루와이스 정유공장 확장공사 패키지 공사 등 총 68억달러를 수주해 1위를 차지한 삼성ENG에 뒤를 이었다. GS건설이 국내 건설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한 것이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1위를 탈환하며 국내 공공공사에서도 수주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건설이 41억달러를 수주해 3위를 기록한 현대중공업(45억달러)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SK건설도 지난해보다 무려 38%가 증가한 39억2081만달러를 수주해 5위를 기록했으며 6위 대우건설(27.5억달러) 7위는 대림산업(27.2달러)이 차지했다.

국토부는 이번 성과에 대해 글로벌 경제위기에 따른 전반적인 발주물량 감소에도 불구, 우리 기업의 우수한 시공능력이 세계에서 인정받고, 정부의 건설외교 등이 뒷받침된 결과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특히, 하반기 이후 국제유가가 70달러(Dubai, 배럴당) 수준에서 안정되면서 오일머니를 기반으로 한 중동지역에서의 수주증가가 사상최대 해외건설 수주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UAE 아부다비에서 발주한 300억불 규모의 오일가스프로젝트 중 149억불을 국내 기업들이 수주했으며 이 중 ‘루와이스 정유생산 확장사업’(총100억불 규모)에서만 단일사업으로는 최대규모인 96억불을 수주하는 등 국내 기업들의 플랜트 건설시장 진출이 두드러졌다.

아울러, 해외건설 수주실적 증가와 함께 그 내용면에서도 국산기자재의 사용비중도 증가하고 있어 외화 가득률이 제고되는 등 내실있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중동지역 수주도 증가해 앞으로 중소기업의 해외건설시장 진출확대도 기대된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해외건설 2년 연속 400억불 달성’을 계기로 해외건설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아프리카 등 신시장을 개척해 진출시장을 다변화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국토부는 이어 플랜트건설 수주 이외에도 설계․엔지니어링 및 투자개발형 사업 등 진출분야를 다각화하는 한편, 글로벌 인프라펀드(2조원규모) 조성을 통한 금융지원 강화, 해수담수화, 가스액화 등 플랜트에 대한 R&D 지원과  함께, 해외건설 고급기술자 양성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 결과를 살펴보면, 중동지역 국가를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했으며 고부가가치 플랜트 공사가 70%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국가별로는 주력 시장인 중동국가 이외에도 알제리(10위→3위), 리비아(12위→4위) 등 북아프리카 지역의 수주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내년에는 세계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중동지역에서의 수주 호황에 이어 아프리카, 아시아 등 신흥 시장을 적극 개척해 ‘해외건설 500억불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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