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대상 안전교육’ 마쳐
국토안전관리원, ‘사회복지시설 관리자 대상 안전교육’ 마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12.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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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물 자율점검 앱’ 활용 비대면 교육 실시
교육 이수자 1만명 늘고 만족도도 높아져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시설물 관리자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모바일 교육’을 마쳤다.(사진제공=국토안전관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보건복지부 등과 함께 시설물 관리자와 지자체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복지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모바일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복지시설의 관리자가 건축·토목·전기·가스 등에 대한 점검능력을 익혀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안전관리원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한국사회복지공제회,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진행했다.

국토안전관리원을 비롯한 참여 기관들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올해 교육을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월 교육 영상 제작을 마쳤다. 8월부터 시작된 올해 교육은 국토안전관리원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개발한 ‘시설물 자율점검 앱’을 통해 진행됐다.

교육은 시설물 자율점검 앱에 탑재된 △감염병 대책 및 청결관리 △복지시설 보험제도 소개 △시설물 개론 및 안전점검 △전기안전관리 법규 및 안전점검 △가스안전관리 법규 및 안전점검 등 5개의 강의를 들은 후 학습 성취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8월 3일부터 11월 말까지 진행된 올해 교육 이수자는 공무원 120명, 복지 분야 종사자 1만8903명 등 모두 1만902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체교육으로 실시된 지난해 이수자보다 1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설문조사 결과 교육에 대한 만족도도 지난해보다 33%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교육이 종료됨에 따라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참여 기관의 담당자들은 지난 15일 세종시에서 앱 활용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교육과 관련한 협업방안을 논의하는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을 주관한 국토안전관리원 강부순 부원장은 “내년에도 비대면 교육을 확대하고 유관 기관 간 협력체계도 강화해 복지 분야 시설물 관리자들에게 보다 나은 안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