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전문시방서, 국가건설기준 맞춰 ‘LHCS’로 개편
LH 전문시방서, 국가건설기준 맞춰 ‘LHCS’로 개편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0.12.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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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44개 코드로 구성, 시공 최적화 및 안전·품질 향상 기여
LH전문시방서 – KCS - LHCS 코드연계 체계(출처:lh)
LH전문시방서 – KCS - LHCS 코드연계 체계(출처:lh)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국가건설기준(KCS, 표준시방서)에 맞춘 코드 체계화 및 최신건설기준 등을 담은 ‘LHCS(LH전문시방서)’를 국토부 승인을 거쳐 관련기관에 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방서’란, 시공의 방법·기준을 명시한 지침으로, 국토부는 지난 2016년 국내 건설업 역량강화와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분야별로 달리 운영해오던 표준시방서 및 설계기준에 선진국형 코드체계[KCS(시공기준), KDS(설계기준)]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LH 전문 시방서’도 당초 총칙·공통·토목·건축 등 8편으로 운영하던 것을 국가건설기준 코드체계에 맞춰 △대분류 13편 △중분류 90장 △소분류 318절 등 총 544개 코드로 구성된 ‘LHCS’로 전면 개편하게 됐다.

LH는 새로 제정된 ‘LHCS’를 통해 국가건설기준 체계와의 연계를 높여 표준시방서 개정 시 해당 내용을 즉각 반영하는 등 관리·이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그간 축적된 LH의 노하우를 담아 시공최적화 및 안전·품질 향상 등 국내 건설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HCS는 국가건설기준센터 홈페이지(http://www.kcsc.re.kr)를 통해 이달 말에 확인할 수 있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CS 제정을 시작으로, 국내 실정에 맞는 기술기준의 고도화 및 해외 건설기술과의 연계를 통해 건설기술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