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 국가철도공단 감사패 받아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 국가철도공단 감사패 받아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0.12.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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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국가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손병두 국가철도공단 해외사업본부장(사진 왼쪽)과 해외건설협회 이건기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

 

해외건설협회는 이건기 회장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협회는 최근 중남미 코스타리카 및 페루의 철도 분야 진출 지원과 2017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사업을 발굴해 성공적으로 수주토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았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는 지난 5월 철도공단의 코스타리카 TRP철도 PPP사업(15.5억불) 컨소시엄 참여 및 페루 리마 메트로 3, 4호선 G2G PMO사업의 입찰참여를 지원했다.

특히 협회 지원으로 철도공단이 수주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사업은 철도공단(운영시스템)과 WIKA사(현지업체, 노반건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8월 수주한 국내최초의 철도운영시스템 수출 사업이다.

당시 협회 인도네시아 센터장은 2015년 12월 초기 정보 입수와 대사관과의 업무 협조 그리고 해건협 인도네시아 사절단의 LRT발주처인 JAKPRO와 면담을 주선해 당시 사업 참여를 구상하던 이탈리아와 스페인 측을 따돌렸다.

이후 국토부와 협회는 LRT철도관련 F.S 비용을 지원했으며, 철도공단은 JAKPRO와 2016년 4월 27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업무협력 ROD 서명식과 한달후 5월 16일 서울에서의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해 내적 협력을 증진시켰다.

이후 2016년 10월 공고된 정식 입찰을 통해 캐나다와 프랑스 컨소시엄을 누르고 2017년 8월 3일 정식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주한 철도 운영시스템은 철도공단이 사업관리(PM) 중심을 맡고 이외 △대아티아이(신호) △삼진(전력) △우진산전(차량기지 검수설비) △LG CNS(스크린도어) 등 10여 개 한국기업이 동반 진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G2G 및 PPP사업 발굴에 앞장서고 우리 기업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실질적인 수주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