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신년기획]클린에너지 공기업 '중부발전'...글로벌 리더로 '우뚝'
[e신년기획]클린에너지 공기업 '중부발전'...글로벌 리더로 '우뚝'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1.01.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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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구 사장 이끈 중부발전, 국내 최초 '건설사업' 부문 수상 영예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 능력 우수성 세계적 인정 받아
중부발전 본사 사옥 전경(출처:중부발전)
중부발전 본사 사옥 전경(출처:중부발전)

 

[건설이코노미뉴스] 대한민국 삶의 가치를 높이는 클린 에너지 공기업인 중부발전이 지난해 전 세계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는 등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 우뚝 섰다.

박형구 사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중부발전은 한국시간 2020년 12월 11일 온라인 비대면으로 개최된 미국 S&P Global Platts社의 제22회 Global Energy Awards에서 세계 최초 대용량 도심 지하발전소인 서울발전본부가 '올해의 건설사업'상을 수상했다. 이는 중부발전의 발전설비 건설 및 운영 능력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물이다.

Global Energy Awards는 ‘S&P Global Platts社’가 주관하는 에너지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특히 올해의 건설사업 부문은 美항공우주국(NASA), CS Energy(호주) 등 강력한 최종 후보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1930년 외국의 자금과 기술로 대한민국 최초의 당인리 화력발전소를 건설, 운영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동일한 장소에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건설된 최고의 지하 발전소를 전기의 종주국인 미국에서 인정한 대한민국 전력산업 90년의 쾌거이다.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미국 S&P Global Platts사 Global Energy Awards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중부발전)
한국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이 미국 S&P Global Platts사 Global Energy Awards 트로피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중부발전)

 

중부발전은 발전소는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주민에 개방하며, 폐지된 서울화력 4,5호기를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으로 조성한다는 혁신적 아이디어로 세계 최초의 800MW급 지하 복합발전소 프로젝트를 탄생시켰다.

2013년 6월 착공을 시작으로 발전소 지하화를 위한 대규모 토목공사, 초대형 발전설비의 도심 운반을 위한 750km의 수상운송 등 수많은 난관을 극복했으며, 안전한 지하발전소 운영을 위해 화재, 가스, 환기 관련 설비를 기준 보다 2~3배 강화해 2019년 11월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현재, 서울발전본부는 지하에서 전력과 난방열을 생산하고 있으며, 지상공원은 1차 조성이 마무리 됐고, 폐지된 발전설비는 프랑스 퐁피두 센터와 같은 새로운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예정이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한국중부발전의 열정과 기술력을 전 세계로부터 인정받게 돼 자랑스러우며, 향후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삶의 가치를 높이는 클린 에너지 리더'로서 에너지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중부발전은 2030년까지 전체 발전량의 3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고, 수소경제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적으로 이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