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 “세계 최고 물복지·물안전 국가 도약”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 “세계 최고 물복지·물안전 국가 도약”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1.01.0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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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통해 4가지 중점 추진방향 제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실시간 사내 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실시간 사내 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4일 2021년 새해가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물복지, 물안전 국가로 도약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2020년은 기후위기 현실화와 물재해로 인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 한 해이자, 뉴노멀 시대의 물관리를 준비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한발 빠른 템포와 강력한 추진력을 갖춘 기후위기 경영체제로의 전환과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 및 혁신적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 창출을 위한 4가지 중점 추진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속도감 있는 전략 실행을 통해 국민 물복지, 물안전 성과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을 강조했다.

생태, 문화, 안전까지 고려한 댐 종합 리노베이션과 유역 스마트 물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기후변화에 안전한 통합물관리를 실현하고,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스마트물관리(SWM) 완벽 이행, 중소 지자체 지원 강화와 물취약지역 맞춤형 해소 노력 등을 통해 국민 누구나 믿고 마실 수 있는 물공급을 이뤄 낼 것을 다짐했다.

또한, 수자원공사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 중심이 된 물특화 도시모델과 디지털 워터 플랫폼 구축으로 세계 최고의 물 종합 플랫폼 기업 도약과 함께 글로벌 물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두 번째로 하천관리 일원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지원하며 정부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 물관리 일원화 완성의 기틀이 될 하천관리 일원화를 선제적인 준비로 적극 지원하고, 물안심도시부터 댐 수질-수량 통합관리 사업까지 물관리 시설의 친환경·디지털 인프라 전환을 위한 한국판 뉴딜 과제를 완벽히 이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수상태양광과 수열에너지를 친환경 에너지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고, 광역정수장 탄소중립 등 저에너지형 물관리를 확산 시켜 대한민국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로 청렴과 안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실천할 때 국민과 직원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재현 사장은 모든 임직원이 함께 청렴과 안전을 경영 전 분야에서 최우선화할 것을 호소했으며, 일과 가정의 양립, 신뢰와 협력이 기본이 된 조직문화, 선택과 집중의 업무혁신도 지속적으로 내재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어려운 시기에 꼭 필요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반자적 공기업이 될 것을 힘주어 말했다.

이어 물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과 지역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공정 계약 실천과 불필요한 규제의 과감한 혁신을 이어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좋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물값 감면,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및 청년임대주택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이행에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국민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물종합 전문기관으로서 굳건한 의지와 빠른 실행력, 최고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민께 성과로 보답하고, 글로벌 물문제를 해결하는 2021년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