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미 갖춘 '경북도 名品신청사’건립 '척척'
전통미 갖춘 '경북도 名品신청사’건립 '척척'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1.26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만7000㎡ 규모…2014년 6월 개청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경상북도는 오는 2014년 6월 개청을 목표로 신청사의 부지정지 및 토공사가 순조롭게 진해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청사의 건립은 영남의 길지 검무산 아래 24만5000㎡부지에 4개동(본청, 의회청사, 주민복지관 2개동), 연면적 12만7000㎡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전통미를 갖춘 한옥으로 건립할 계획이며,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는 공공청사로서 ▲친환경 건축물 최우수 등급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해 에너지효율 1등급 ▲초고속정보통신 건물 1등급 ▲지능형건축물 1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2등급 이상을 획득하는 국내 최고의 모범청사로 지어진다.

도는 열악한 지방재정을 감안, 신청사건립 재원확보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연초부터 중앙정부, 국회 등을 대상으로 국비확보에 노력한 결과 당초 정부지원기준인 845억원보다 669억원 증액된 1514억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0월 착공한 신청사는 지장물 철거와, 가설울타리, 현장사무실, 공사용도로 등 가설공사 및 부지정지 공사가 순조롭게 착착 진행되고 있고 연말까지는 골조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신청사건립과 함께 신도시조성사업도 토지보상이 80%정도로 빠르게 진척되고 있고, 신도시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도 상반기중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박대희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이 사업은 웅도 경북이 새로운 천년으로 비상하는 역사적인 사업으로서 낙후된 북부지역 성장거점의 터전을 마련하고 인접한 세계문화 유산인 하회마을 등 주변경관과 자연환경에 조화롭고 한국적 우아함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북의 랜드마크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명품청사를 건립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