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계 사령탑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재신임 성공
건축계 사령탑 석정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재신임 성공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0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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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대 회장에 석정훈 건축사 당선...86.01% 투표율 기록
석정훈 당선자 "모든 건축사가 한 식구 되는 대통합 시대 열 것"
석정훈 당선자(출처:건축사협회)
석정훈 당선자(출처:건축사협회)

 

[건설이코노미뉴스] 전국 건축사들의 대변단체인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선거에서 석정훈 후보(기호 3번)가 당선됐다.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지난 선거에 이어 회원 직선제 선거로 치러진 이번 선거는 전국 건축사 회원이 참여하는 온라인 전자투표시스템(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자투표시스템) 투표로,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실시됐다.

선거권이 있는 전국회원 1만750명중 9246명이 참여해 86.01%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결과 결과 5551표(60.04%)의 높은 지지를 얻은 기호3번 석정훈 후보가 당선자로 확정됐다.
 
석정훈 당선자는 1956년생으로 연세대 건축공학과(학사, 석사)출신으로 ㈜태건축설계건축사무소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현 제32대 대한건축사협회 회장으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과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UIA 2017 서울세계건축사대회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제32대에 이어 제33대 회장에 당선된 석정훈 당선자는 "지난 3년 간 구축해 놓은 기반과 경험을 토대로 전국 건축사의 오랜 숙원인 의무가입을 완수하겠다"면서 "또한, 협회를 새로운 시대에 걸맞는 조직으로 재정비해 건축사로서 인정받고 보람되게 살 수 있는 생존권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석정훈 당선자(가운데)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석정훈 당선자(가운데)

 

또 "건축계의 생태계 개선을 통해 건축사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협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모든 건축사가 대한건축사협회의 회원으로 한 식구가 되는 대통합의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석정훈 당선자는 1월 15일 당선증을 수여받고 오는 3월 취임식을 시작으로 2024년 2월까지 3년 동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