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 실시
충남도,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 실시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1.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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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66만6353필지 중 91.1%에 달하는 334만여 필지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충남도는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를 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도내 전체 366만6353필지의 91.1%에 달하는 334만여 필지로, 국·공유토지 조사 확대와 용도폐지, 분할·등록전환 등 토지이동 증가에 따라 지난해보다 3만 필지 늘었다.

조사는 시·군 담당 공무원과 국세청 공무원이 합동으로 실시하며,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조사·산정 지침을 마련해 시·군 담당 공무원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국토해양부장관이 결정·공시하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토지가격 비준표를 적용, 담당 공무원이 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2인 이상의 감정평가사 검증과 토지소유자 의견을 수렴하고,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시장·군수가 5월 31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조사·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국세(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종합부동산세)와 지방세(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각종 부담금(개발부담금,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및 개발제한구역내 토지매수), 국·공유재산 대부·사용료 등의 산정기준이 된다.

한편, 도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토지특성 조사를 정확하게 실시할 계획이며, 2월말까지 대상 토지 전량에 대한 현지조사를 마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