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침체된 대전 지역예술계 살리기 ‘팔 걷어’
수자원공사, 침체된 대전 지역예술계 살리기 ‘팔 걷어’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2.04 16: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 작가들 초청 문화 행사 개최
한국수자원공사가 코로나시대에 침체된 대전 지역예술계 살리기에 나선다,
지난 3일 제3회 ‘K-water 문화산책의 날’에 참석한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가운데)과 전시작품을 출품한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대전미협) 소속 작가들이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가 코로나시대에 침체된 대전 지역예술계 살리기에 나섰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3일 대전시 대덕구 본사에서 한국미술협회 대전지회(대전미협) 작가들을 초청, ‘제3회 K-water 문화산책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 위기로 침체 된 대전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취지로 개최됐다. 전시회는 대전미협 소속 작가의 작품 40여 점이 출품, 작가들의 작품 설명과 함께 진행됐다.

수자원공사는 작년 5월부터 대전미협과 협업해 3회의 전시회를 개최하고, 미술작품을 장기 대여하는 등 지역 내 30여 명의 작가들을 지원했다. 또한 광주·안동 등 대전 외 지역의 작가들의 특별 초청전과 공사 직원들이 참여하는 특별 전시회도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은 김선희, 민향란, 유창숙 작가의 설명과 함께 출품된 작품을 감상하고 문화예술에 대해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수자원공사는 사옥 내 복도, 사무실, 회의장 등에 대전지역 작가들의 미술작품을 장기 대여해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임직원들이 문화예술을 향유 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밝은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수자원공사 박재현 사장은 “지역 문화예술계가 코로나 19로 침체된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를 선도해 실질적이고 희망이 싹트는 지원을 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인전, 특별전 등을 기획해 지역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직원들의 문화 감수성을 함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