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턴키 공정하게 심의ㆍ평가할 97人 위촉
국토부, 턴키 공정하게 심의ㆍ평가할 97人 위촉
  • 권남기 기자
  • 승인 2012.01.3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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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 위촉장 수여 및 워크숍 개최

[건설이코노미뉴스]권남기 기자=국토해양부가 앞으로 1년동안 턴키ㆍ대안 등 설계심의를 전담할 설계심의분과위원 97명을 임명했다.

30일 국토부는 향후 1년 동안 턴키ㆍ대안 및 기술제안사업 설계심의를 전담할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 설계심의분과위원 97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 역할 설명 및 위원 청렴의식 고취 등을 위한 워크숍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에 선정된 제2기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국토부 소속 기술직 공무원(기술직렬 4급), 일반대학의 교수, 공사ㆍ공단 등 공기업직원, 국책연구기관 연구원 등으로서 학계․관계기관의 엄선된 추천과 국토부 내부검증 절차를 거쳐 전문성과 청렴성을 모두 고려해 선발했다.

앞으로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국토부 소속기관(지방 국토청ㆍ항만청ㆍ항공청)에서 시행하는 턴키 등의 심의ㆍ평가를 전담함은 물론, 지자체 및 공사ㆍ공단에서 요청해온 사업에 참여해 심의를 수행하게 된다. 임기는 2012년 12월 31일까지 1년이나, 중간점검 등을 거쳐 1년간 연임할 수 있다.

이날 워크숍에서 권도엽 국토부 장관은 "각 위원별로 청렴서약을 받고 분과위원회 운영계획 설명 및 유의사항 등을 전달한 후, 특별 당부말씀을 통해 중앙위 위원으로서 명예와 품위를 지켜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ㆍ평가를 수행해 타 발주기관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제1기 위원에 이어 더욱 더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제1기 중앙위 설계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 2년간 화양~적금 해상교량 건설공사 등 총 11건의 턴키사업에 대한 심의를 수행한 결과, 단 한건의 문제 발생도 없이 그 어느때 보다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심의됐다는 내․외부로부터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턴키심의 제도의 완전정착을 위해서는 국내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협조 및 동참과 각급 발주기관의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의지에 있다고 보아, 금년 4월경에 발주기관․건설업계 관계자 합동간담회를 개최해 업계의 고충ㆍ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수렴하고, 정부의 정책에 대한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