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 안전보건 “우리 기술지침으로 지킨다”
산업현장 안전보건 “우리 기술지침으로 지킨다”
  • 이태영 기자
  • 승인 2009.12.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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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안전보건공단, KOSHA Code 개발 15주년 기념행사 가져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은 지난 18일 공단 회의실에서 ‘KOSHA Code’ 개발 15주년을 맞아 내·외부 전문가 및 관련기관 관계자를 초청해 향후 발전방향 등 의견을 교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KOSHA Code’는 공단이 국제표준을 참고해 산업현장의 위험설비나 공정, 유해작업 등에 대한 안전보건기준을 우리나라 실정에 맞도록 개발한 것으로 적용분야별 분류기호 등을 고유 코드로 구분하고 사업장별 현황 및 실정에 따라 기술지침 등을 쉽게 찾아 자율안전보건관리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공단에서는 지난 1995년부터 사업장에서 안전보건지침 수립이나 공장설계, 건설, 위험성 평가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일반, 기계, 전기, 화학, 건설, 보건, 위생, 의학 등 8개 분야별 442건의 ‘KOSHA Code’를 제공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KOSHA Code’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탐색 및 다운로드 기능 강화 등과 사용자와의 주기적 의견교환 등 온라인 부문에 대한 개선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그동안 ‘KOSHA Code’ 개발에 참여한 서울산업대학교 이영순 교수와 동아대학교 김정만 교수가 감사패와 공로상을 각각 수여 받았다.

공단 권혁면 전문기술실장은 “사업장의 안전보건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우리 상황에 맞는 기준과 지침이 필요하다”며 “공단은 국내·외 전문가와의 협력를 통해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준 및 지침을 개발하고 확대함으로써 사업장 자율안전보건관리시스템 정착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