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미세먼지 저감 위한 ‘스마일 버스정류장’ 선봬
국토교통진흥원, 미세먼지 저감 위한 ‘스마일 버스정류장’ 선봬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2.1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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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학교 정문 앞 시외버스정류장 실증 착수
스마일 버스정류장 전경(자료제공=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버스정류장 내 대기질을 개선해 버스를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고, 항균처리를 통해 세균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도로변 미세먼지를 줄이고 항균성능을 갖는 저전력형 ‘스마일 버스정류장’ 개발을 지원해, 경기도 안성시에서 기술 실증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스마일 버스정류장은 올해부터 경기도 안성시 내 국립한경대학교 정문 앞 시외버스정류장에 설치돼 1년간 시범운영이 진행된다.

이날 선보인 버스정류장에는 구조물 설계 개선을 통해 공기정화장치의 효율을 높이고, 저전력형 하이브리드 집진기를 적용해 소요전력을 감소시키는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 적용됐다.

버스정류장에 설치된 모니터링 장치를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력소비량 개선, 미세먼지(PM10, PM2.5) 및 부유미생물(세균, 곰팡이) 저감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이번 실증은 정류장 내 미세먼지를 30% 이상 감축시키고, 부유미생물은 99% 이상 제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정류장 내 위치별 저감효과를 면밀히 검증할 계획이다.

버스정류장의 측면에는 차량충돌 시 시민을 보호하고, 도로변 미세먼지 저감기능을 갖는 미세먼지 저감형 도로시설물(Green-wall)을 설치해 버스정류장과 보도를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도로변 미세먼지의 근본 원인이 되는 전구체(NOx)를 제거함으로써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진흥원의 국가 R&D 사업으로 추진된 ‘도로 미세먼지 저감 기술 개발 및 실증 연구’ 과제를 통해 개발됐다.

스마일 버스정류장은 시범운영 이후에도 안성시와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 원가 절감을 통해 가격을 낮춰 버스정류장을 운영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손봉수 원장은 “이번 연구는 도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한 기술로서 관련 기술의 신뢰성과 적용성이 확인되면 미세먼지 저감을 통해 공공시설을 이용하는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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