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사람]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취임 "대통합 시대 맞는 협회상 재정립"
[e사람]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 취임 "대통합 시대 맞는 협회상 재정립"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03.03 2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건축계 구원투수, 석정훈 회장 "건축사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이 우선 확립돼야"
정세균 총리 "건축사 설계업무 매진 할 수 있도록 귀담아 듣겠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제33대 석정훈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석정훈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국내 건축사들로부터 재신임을 얻은 대한건축사협회 석정훈 회장이 건축업계의 '구원투수'로 또한번 등판했다.  제32대에 이어 33대 회장으로 당선된 석정훈 회장은 대한건축사협회 55년 역사상 최초의 연임 회장이다.

대한건축사협회는 3일 코로나19로 인한 정부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건축사회관에서 제33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석정훈 회장은 연세대 건축공학과(학사, 석사)출신으로 ㈜태건축설계건축사무소 대표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석 회장은 건축사협회 55년 역사상 최초의 연임 회장으로 서울특별시건축사회 회장과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UIA 2017 서울세계건축사대회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천준호 국회의원, 국민의힘 송석준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다수의 정·관계인사들이 축하영상으로 축하인사를 전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전을 통해 "석정훈 회장님의 대한건축사협회 제33대 회장 취임을 축하하며 정부도 건축사가 설계업무에 더욱 매진할 수 있도록 협회의 의견을 귀담아 듣겠다"고 전했다.

석정훈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건축이 바르게 정의되고, 건축이 문화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건축전문인으로서 일선에서 활동하는 건축사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선이 우선 확립 돼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사회적으로도 우리의 역할과 의무를 다하고 이에 해당하는 권리를 정당하게 보상받을 수 있도록 회원 모두가 조직 구성원으로서 협회의 비전을 함께 인식, 공유하는 대통합의 시대에 맞는 협회상을 재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공식 취임한 석정훈 회장은 2024년 2월까지 3년 동안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