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업역개편 이후 수주량 급감”
전문건설협회 서울시회, “업역개편 이후 수주량 급감”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3.2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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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안전총괄실장 면담…자체 발주기준 마련 요청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지난 22일 서울시를 방문하고, 한제현 안전총괄실장과의 면담을 가졌다.(사진제공=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대한전문건설협회 서울특별시회(회장 노석순)는 지난 22일 서울시를 방문하고, 안전총괄실장과의 면담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시 한제현 안전총괄실장과의 면담에는 노석순 회장을 비롯해 신현모 수석부회장, 장세현 부회장, 박영온 건설상생발전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종합‧전문 상호시장 진출이후 전문건설업계의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특히 종합은 전문시장에 자유롭게 진출하는 반면, 전문은 다수면허 보유 및 종합의 등록기준 충족 등에 따라 형평성에 맞지 않아 서울시 차원에서 자체 발주기준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사항으로는 △주된공사와 종된공사의 명확한 구분 △종합공사 발주시 필수적인 3개 이하 면허만 요구 △연간단가공사 전문발주 △주계약자공사는 종전방식으로 발주 등이다.

노석순 회장은 “업역개편 이후 종합업체의 일방적인 시장 진출로 전문업체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어 서울시가 나서서 중소 건설업체 보호를 위한 방침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제현 실장은 “발주·계약·심사담당자, 건설업계 및 현장의 의견을 종합해 법령개정 이전 서울시 자체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사항은 적극 검토해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