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히어로 건설사, 태영건설…⑨]턴키시장서 '떠오르는 해'로 급부상
[슈퍼히어로 건설사, 태영건설…⑨]턴키시장서 '떠오르는 해'로 급부상
  • 박기태 기자
  • 승인 2012.02.0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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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공공부문 테이프 끊어…'산뜻한 출발'

[건설이코노미뉴스-박기태 기자]건설업계가 극심한 물량난에 허덕이고 있는 가운데 중견건설사인 태영건설(대표 김외곤ㆍ사진)의 공공부문에서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임진년, 새해 첫 턴키공사를 수주하며 산뜻한 출발을 내딛은 태영건설의 향후 공공부문의 '활기찬 질주'가 기대되고 있다.

올해 시공능력평가 순위 19위로 '껑충' 뛰어오른 태영건설은 최근 약 220억원 규모의 울산과학기술대학교가 실시한 첨단생체소재연구센터 신축공사를 따내며 공공부문에서 기분좋게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이 턴키공사는 이른바 '턴키잠룡'으로 불리는 중견건설사인 태영건설과 H업체가 출사표를 던졌지만, 태영건설의 독창성과 창의력 있는 설계가 단연 돋보여 심위위원들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이 턴키공사 설계심의에서 태영건설은 91.76점을 기록해 경쟁사인 H업체를 큰 점수차로 따돌리며 수주를 거머쥐었다.

그동안 태영건설은 부동산 시장의 장기침체를 예측해 수년전부터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공공부문 역량을 '차곡차곡' 쌓아온 덕분에 이뤄낸 성과이기도 하다.

이처럼 태영건설은 주택건설 전문기업에서 공공건설시장의 '떠오르는 해'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업계 일각에서는 태영건설의 턴키경쟁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앞으로의 공공부문에서의 눈부신 활약이 주목된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태영건설은 중대형 턴키공사인 전북혁신도시 수질복원센터와 부산과학관 건립공사 입찰에 참여, 경쟁사들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태영건설은 이들 턴키공사 수주를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이들 프로젝트를 연거푸 따내는 기염을 토해낼 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올해 공공건설공사 기근이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태영건설은 금년 공공공사 수주목표로 8600억원을 책정했으며, 해외에서는 에너지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김외곤 사장은...  

▲1973년 한양대학교 졸업, 현대건설 입사

▲1983년 국내건축사업본부 총괄 부서장

▲1993년 대전 정부청사 신축공사 건설 본부장

▲1999년 삼성물산 건설부문 입사

▲2000년 건축사업 본부장 (부사장)

▲2005년 (주)태영건설 입사

▲2005년 건축사업 본부장 (부사장)

▲2007년 기술부문 총괄 사장

▲2008년~현재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