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건설기술인의 날', “경제 회복 든든한 버팀목”
'2021 건설기술인의 날', “경제 회복 든든한 버팀목”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03.2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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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기술인 최고 영예 '금탑산업훈장'...오봉석 동일건축 회장 수훈
정세균 국무총리, 건설기술인 권익보호ㆍ공정한 건설생태계 강조
김연태 회장 "권리헌장 실효성 후속 법안 통과 크게 환영"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88만 건설기술인의 자긍심과 책임의식 고취를 다짐하는 '2021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와 공동으로 24일 강남 소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2021년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건설기술인의 날은 건설기술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2001년부터 시작된 기념행사로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로 스물 한 번째를 맞이했다.

올해 행사는 건설산업이 경제 회복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아 ‘건설기술인! 더 나은 내일을 향해’라는 주제로 건설의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기념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정세균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변창흠 장관 및 정부포상 수상자 등 최소인원 50명만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참석하지 못하는 건설기술인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유튜브 및 건설기술인협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행사를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현장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네번째)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번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대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왼쪽 네번째)와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세번째),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왼쪽 다섯번째)을 비롯한 대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연태 회장은 기념사에서 "정부에서도 적정공사비와 합리적인 공사기간 확보 및 안전강화 대책 등 건설기술인들이 당당하게 일할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면서 "특히 건설기술인 권리헌장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후속 법안이 이번에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크게 환영한다. 자긍심을 갖고 좀더 나은 내일을 향해 나갈수 있도록 건설기술인들이 서로 뭉치고 노력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행사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많은 건설기술인 42명에게 정부포상 및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여했으며, 기념식에는 5명이 대표로 참석했다.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건축분야 설계 및 감리CM분야에 공헌한 오봉석 ㈜종합건축사사무소동일건축 회장에게 수훈의 영광이 돌아갔으며, 은탑산업훈장은 박계병 ㈜대한콘설탄트 회장이 수상했다.

산업포장에는 이한용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회장, 김천학 ㈜홍익기술단 부회장이, 최명기 건설큐엠시험원㈜ 원장 등 4명이 대통령 표창, 하한기 ㈜신한종합건축사사무소 부사장 등 34명이 국무총리 표창 및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도 해외건설 수주 351억 불로 5년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책임을 다한 건설기술인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정부는 건설사업 구조를 ‘기술중심, 사람중심’으로 혁신하고, 불법, 부실, 부조리 없는 공정한 건설생태계 조성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