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이안 원장의 건강상식] 중풍예방과 중풍전조증
[정이안 원장의 건강상식] 중풍예방과 중풍전조증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21.03.29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독감에 걸릴 것을 대비해서 미리 예방주사를 맞아 두듯이 중풍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조치는 없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해본 사람은 많을 것이다. 특히 가계(家系)에 중풍 환자가 많은 사람은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일어날 일이라 걱정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근래에는 30-40대의 젊은 사람에게도 중풍이 다발되고 있어서 이 병이 더 이상 나이 많은 사람에게 국한되는 병이 아니라는 인식이 보편적이다.


우선, 중풍에 걸릴 확률이 높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지 알아보자. 우선, 혈압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혈압이 불안정한 사람이다. 혈압의 높낮이는 정신적인 긴장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평소에 좋은 혈압을 유지하다가도 화를 내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갑자기 치솟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평소 높은 혈압을 낮추기 위해 혈압약을 먹는 사람이 전문의의 지시없이 임의로 약 복용을 중단하였을 때 그때까지 잘 유지되던 혈압이 갑자기 높아질 우려가 많아지므로 조심해야 한다. 혈압을 안정적으로 잘 유지하는 것은 중풍을 예방하는 지름길이다. 


둘째로, 당뇨가 있는 사람이다. 혈당이 적절히 조절되지 않은 채로 상당한 시일이 경과하면 합병증이 발생하게 되며 특히 중풍이 합병될 위험이 많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평소 혈당이 높은 사람이라면 병원에 정기적으로 내원하여 혈당검사를 하고 전문의의 관리를 받아 혈당을 적절히 유지하는 것이 곧 중풍을 예방하는 길이다. 


셋째로, 다혈질의 사람에게서 중풍이 잘 발생한다. 감정의 기복이 커서 분노, 성급한 마음을 잘 다스리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평소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자세를 익혀야 한다.


불안정한 기압사이에서 발생한 태풍이 한번 휩쓸고 지나간 자리에 아무 것도 남지 않고 모든 것이 망가지듯이 인체도 혈압과 감정의 변화가 심하면 태풍과 같은 중풍이 발생하여 모든 것을 망가뜨린다. 그러므로 중풍을 미리 예방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중풍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혈압, 혈당의 안정적인 관리와 분노 감정의 적절한 처리와 평안한 마음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중풍은 발생하기 전에 미리 신체에 이상 신호를 보내게 되는데 이를 전조 증상이라 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갑작스러운 두통, 어지럼증과 함께 얼굴 한쪽의 감각이 둔하고 손발이 저리며 뒷목이 뻣뻣하고 머리가 무거운 증상 등이다. 이러한 전조 증상이 몇 시간에서 수일간 있다가 중풍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잠시동안 전조 증상이 있다간 없어지기를 수차례 반복하다가 중풍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한방에서는 예로부터 중풍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환자에게 미리 한약을 복용케하여 예방하는 조치를 취하여왔는데 심장을 다스려 마음을 편안케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며 기혈순환을 돕는 약재로 구성된 처방을 하게 되며 한의사의 진찰과 함께 1년 2 - 4회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정이안 원장 : 한의학 박사로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 외래교수이다. 저서로는 ‘몸에 좋은 색깔음식50’, ‘내 몸에 스마일’, ‘샐러리맨 구출하기’, ‘스트레스 제로기술’ 등이 있다. www.jclinic.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