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종시에 6곳 공공건축물 준공한다
올해 세종시에 6곳 공공건축물 준공한다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1.04.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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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복합커뮤니티센터·세종예술의전당 등 건립
안석환 공공건축추진단장이 행정중심도시의 거점기능 확보와 관련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안석환 공공건축추진단장이 행정중심도시의 거점기능 확보와 관련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건설이코노미뉴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올해 세종시에 세종예술의전당, 경찰서 등 6개 공공시설건축물을 준공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행복청은 이번 공공건축물 건립을 통해 국가행정 중심도시로서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회기반시설과 문화인프라, 공공행정시설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정부세종신청사 등 공공청사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부세종신청사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건립하고, 대형화재 등 대규모 재난에 대한 대응역량 강화와 국가주요시설 안전망 확보를 위해 국가재난대응시설 및 119특수구조단 등의 건립도 추진한다.

또한, 6월에는 세종세무서를, 9월에는 세종남부경찰서를 순차적으로 준공해 세무·치안 서비스를 개선할 계획이다.

주민생활 편의시설을 순차적으로 건립해 주민교류를 증진하고, 복지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행복도시에 복합커뮤니티센터(이하 복컴) 22개와 광역복지지원센터(이하 광복) 6개를 건설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복컴 12개와 광복 3개를 건립했다.

6월에 반곡동(4-1생활권)과 해밀동(6-4생활권) 복컴 건립을 완료해, 반곡동과 해밀동 주민들에게 빠르면 하반기부터 행정·문화·복지·체육 등 전반적인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나성동(2-4생활권) 복컴은 내년말 준공될 예정이며, 합강동(5-1생활권), 집현동(4-2생활권) 복컴은 올해 말까지 설계를 끝내고 내년에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사업인 산울동(6-3생활권) 복컴은 다음달 5월 설계공모 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며, 반곡동(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골조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세종예술의 전당 및 국립박물관 단지 등 문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나성동(2-4생활권) 세종예술의 전당은 지상 5층 1071석 규모로 고품격 음향시설을 갖춰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가능하며, 올해 5월 준공을 위해 현재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단지는 중앙공원 인근 문화시설 용지 내에 5개 박물관을 집적하여 건설하는 사업으로, 올해 2개 박물관 사업에 추가 착수하여 총 4개의 박물관 사업을 진행한다.

어린이박물관은 2023년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에는 수요자 중심의 박물관 건립을 위해 어린이, 교사, 보호자가 참여하는 국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시건축박물관은 설계공모 당선작을 토대로 올해 설계안을 마련하고, 신규 사업으로 하반기에 국립디자인박물관과 국립디지털문화유산영상관에 대해 국제설계공모를 시행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등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달 초 공공건축추진단 내 ‘공공건축물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TF’를 구성했고, 현재 설계중인 복합커뮤니티센터 등에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를 적용해 나아갈 예정이다.

올해 말에는 감염병 예방 우수설계 요소를 취합해 ‘감염병 예방 특화설계 가이드라인 사례집’을 발간하여 전국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공공건축물의 기획·설계·시공 등 모든 과정에서 공공건축가의 참여를 확대하고, 워크숍, 심포지엄, 아이디어 공모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행복도시 공공건축물의 품질을 한차원 더 끌어 올릴 예정이다.

안석환 행복청 공공건축추진단장은 “2021년은 행복도시 건설 완성단계(2021년∼2030년)로 접어드는 첫 번째 해로, 공공행정시설과 주민생활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행정중심도시의 거점기능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