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건축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국토교통진흥원, 건축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4.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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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건축설계 인재양성 위해 국내 지원 확대

[건설이코노미뉴스=이태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26일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 국내 추진을 위해 건축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건축설계 인재육성사업은 2019년부터 시행돼 왔다. 청년 건축인에게 해외연수 및 국제 설계공모, 해외전시 등 다양한 해외 건축 활동을 지원하는 등 건축설계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참가자들의 해외연수 및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올해부터는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해 국내연수 및 활동에 대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양성기관 지정으로 국내 지원 프로그램 모집 및 선발에 대한 사전준비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국내 대학을 선발해 재학생 현장 실무연수 지원과 대학에서 기획한 건축 교류활동 프로그램을 평가해 소요경비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대한 지원규모, 지원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aia.re.kr)를 통해 29일부터 공고할 예정이며, 신청서 접수와 선정평가 등을 거쳐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건축설계 국가경쟁력 제고 및 세계적인 건축가를 배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건축설계 분야 전문기관을 통해 올해 하반기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손봉수 원장은 “이번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해외뿐 아니라 국내 건축설계 지원 확대로 세계적인 건축가를 양성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국토진흥원이 청년 건축인들의 건축설계 역량 고도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