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성수기 도래…수익형 부동산 '분양 大戰'
봄맞이 성수기 도래…수익형 부동산 '분양 大戰'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2.20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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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화 추세, 자금에 맞는 상품 투자해야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겨울 추위가 끝나가고 봄맞이 성수기가 도래하면서 수익형 부동산 분양대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분위기도 수익형 부동산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정부에서 세제혜택, 규제 완화 등 각종 지원을 하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증시불안 요소로 실물자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아파트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형 부동산이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투자패턴도 바뀌고 있는 것도 임대형 부동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로 꼽히고 있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꼽으라면 당연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상가, 오피스 등이 있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이 늘어나고 있는 1~2인 임대수요를 겨냥해 인기가 높다면, 수익형 부동산의 원조인 상가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주목을 받는 상품이다. 오피스나 비즈니스 호텔 등 새로운 상품도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

2월~3월경에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에 나서는 대표적인 지역으로는 2호선·신분당선 라인, 판교, 광교 신도시, 부천, 인천 부평 일대 등이 있다. 이들지역은 교통이 우수하고 대기업 수요, 업무밀집지역, 대학가 등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상가114 장경철 이사는 “무분별한 투자보다는 본인의 자금에 맞는 상품으로 투자 포커스를 맞춰야 한다”며 “수익형 부동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위해서는 임대수요가 풍부한 지역을 타겟으로 해야 하며 현장에서 주어지는 혜택보다는 개발호재가 풍부해 향후 발전가능성이 있는 지역인지 따져보고 임차인이 선호라는 입지인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