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건협, 미국 건설시장 진출 위한 간담회 개최
해건협, 미국 건설시장 진출 위한 간담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5.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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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국내 기업의 미국 건설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관계기관들이 머리를 맞대고 한자리에 모였다.

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 정책지원센터는 지난 18일 미국 건설시장 참여 경험이 많은 국내기업들과 미국 DPR건설의 아시아 대표, 김·장 법률사무소 등이 참여한 ‘해외건설정책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정책 및 미국내 인프라 투자계획 등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 미국건설시장 진출 사례분석을 통해 미국건설시장 진출 전략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참여 기관들은 미국건설시장 진출 애로‧건의사항 및 향후 진출전략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미국 정부의 초대형 인프라 투자 계획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신재생·그린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친환경 분야의 동향 및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미국 건설시장에서의 수행실적(Track Record) 부족과 노동법에 따른 제3국인 고용 애로 등 애로사항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미국 DPR건설 조상우 아시아 대표는 미국건설시장과 한국건설시장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미국건설시장의 건설사업 발주 시스템 및 수행방식 등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며, 수행 단계별로 문서화(Documentation)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미국 건자재 시장이 공급부족 상태인 만큼 자재조달(Procurement) 파트너로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미국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장 법률사무소의 이대웅 변호사 역시 미국 건설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문서화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현지 법률 자문 서비스 등은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중재 및 소송 발생 시, 권리 주장을 위해서는 명문화된 문서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KIND 사업총괄실 김소응 실장은 “태양광 및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데이터센터,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서 PPP방식의 사업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미국은 연방제 국가로 각 주마다 법률 및 제도, 사업 조건들이 상이하기 때문에 진출기업에서는 타켓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밖에 미국 내 현재 진행중인 사업의 지분 매각 등에 한국 사업자가 참여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미국건설시장은 국내 건설 수행방식을 그대로 통용하기에는 힘든 시장이기 때문에, 이에 필요한 수행역량부터 갖추는 것을 물론, 미국건설시장 진출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관계 부처 등과 협력해 우리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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