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윤영준호, 도시정비사업 '최고 강자' 입증
현대건설 윤영준호, 도시정비사업 '최고 강자' 입증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05.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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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 확보 등 올해 1조2919억원 수주
현대건설 계동 사옥 및 윤영준 대표이사
현대건설 계동 사옥 및 윤영준 대표이사

 

[건설이코노미뉴스] 윤영준 대표이사가 이끄는 현대건설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작년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에 이어 올해도 1조원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현대건설이 최근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올해 누적 수주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2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과의 수의계약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 512표 중 431표(득표율 84.2%)를 득표하며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과 4월 진행된 두 차례 입찰 모두 현대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며 유찰됨에 따라 조합은 시공자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현대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정비사업은 전주 덕진구 하가2길 21(덕진동2가 327-1번지) 일대 11만 3156㎡ 부지에 용적률 225.11%, 건폐율 21.15%를 적용해 지하2층, 지상17층의 공동주택 27개동 1994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단 하나의 명예’를 뜻하는 ‘힐스테이트 아너원(HONONE)’을 단지명으로 정하고, 전주의 중심에 위치한 하가구역을 전주의 단 하나뿐인 명품 주거단지이자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2280억원)을 시작으로 △마포 합정동 가로주택사업(504억원), △대전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사업(1906억원), △대구 신암10구역 재건축사업(1813억원), △용산 한남시범아파트 소규모재건축사업(731억원), △의정부 금오생활권1구역 재개발사업(1440억원)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전주 하가구역 재개발사업(4246억원)까지 수주하면서 1조2919억원의 수주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불리는 1조7000억원 규모의 한남3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주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함과 동시에 2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을 믿고 지지해주시는 조합원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노하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이 적용된 최고의 아파트를 지어 보답하도록 하겠다”며 “부산 범천4구역, 서울 송파 마천4구역, 안양 관양현대아파트 등 하반기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사업지에서도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최고의 사업제안으로 반드시 수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