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선진기술 도입 위한 AI 웨비나 개최
해외건설협회, 선진기술 도입 위한 AI 웨비나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5.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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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협회(회장 이건기)는 지난 27일 세계 최초로 AI를 접목한 최적의 입찰가 제시 및 프로젝트 관리 플랫폼인 ALICE(Artificial Intelligence Construction Engineering)의 Dan Evets 부사장을 초청, 플랫폼 시연 및 우리 기업 활용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는 경쟁력 있는 입찰가 제시와 CM·PM 관리에 관심이 많은 시공사 등 20개사 50여명이 화상으로 참석해 ALICE 플랫폼 시연을 지켜봤다.

Dan Evets 부사장은 “ALICE는 특허 받은 AI 알고리즘으로 일정, 인력, 장비, 자재 등 매개변수를 빠르게 검토해 비용 절감, 수익 증대, 리스크 완화 등의 프로젝트 관리 최적화가 가능하다”하며, “이를 통해 Scope·비용·공기에 대한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존 공정관리 제품보다 월등한 비교우위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미국 외 유수 글로벌 시공사 및 CM사에서 ALICE를 사용 중이며, 평균 17%의 공기 단축, 14%의 노무비 절감, 12%의 장비비용 절감을 경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LICE는 프로젝트 입찰 전 단계부터 수행단계까지 모든 공정에 적용할 수 있으며, 다수의 시나리오를 생성 및 검토해 가격 산정, 인력 투입 등 최적의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와 같은 제약사항도 반영 가능해 비상상황에도 대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Dan Evets 부사장은 경전철 프로젝트와 상업용 타워 공사 등 실제 프로젝트 사례들을 들어 ALICE 기술을 직접 소개 및 시연했다.

웨비나에 참석한 참가자들은 해외 현장뿐만 아니라 국내 아파트 및 고속도로 등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 현장과 거리가 먼 복수의 프로젝트 현장에도 접목이 가능한지 여부와, ALICE를 활용하기 위한 전문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지 등의 질의 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한편, 협회는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비대면 추세에 발맞춰 건설업에도 AI를 도입하는 등 디지털 건설기술을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