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주택, 수도권 '울상'vs 지방 '방긋'
전국 미분양주택, 수도권 '울상'vs 지방 '방긋'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2.22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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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6만7786가구…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 기자] 올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주택이 3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2012 1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에 따르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7786가구로 전월(6만9807가구) 대비 2021가구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작년 10월 이후 3개월 만에 감소한 것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은 인천(△110가구)에서는 감소하였으나 서울(29가구)과 경기(1161가구)에서 증하마며 전체적으로 전월(2만7881가구) 대비 1080가구 증가한 2만8961가구로 나타났다.

지방은 광주, 강원 등 일부 지역의 신규 미분양(694가구)에도 불구, 전세수요의 매매수요 전환에 따른 주택거래 증가, 분양가 할인 등 업계 자구노력 등으로 기존 미분양이 꾸준히 감소하면서 전월(4만1926가구) 대비 3101가구 감소한 3만8825가구로 나타났다.

규모별로는 85㎡ 초과 중대형은 4만046가구로 전월(4만286가구) 대비 240가구 감소했으며, 85㎡ 이하도 2만7740가구로 전월(2만9521가구) 대비 1781가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준공후 미분양 주택은 전월(3만881가구) 대비 858가구(수도권 +354호, 지방 +504호) 증가한 총 3만1739가구(수도권 1만326가구, 지방2만1413가구)로 전체 미분양 주택의 46.8% 수준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