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한강교량 승강기 특별안전점검 실시
승강기안전공단, 한강교량 승강기 특별안전점검 실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6.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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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화대교 경사형 엘리베이터 등 안전관리 상태 확인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익권 안전관리이사(오른쪽)과 검사원이 지난 4일 한강 양화대교 승강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국승강기안전공단 한익권 안전관리이사(오른쪽)과 검사원이 지난 4일 한강 양화대교 승강기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승강기안전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하 공단)이 본격적인 여름철에 앞서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한강교량에 설치된 승강기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공단 한익권 안전관리이사가 특별점검반을 구성하고, 직접 참여해 승강기 안전 상태를 확인하는 등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현재 한강공원에는 2009년 ‘한강르네상스’ 당시 양화대교 경사형 엘리베이터를 비롯해 성수‧가양대교 수직형 엘리베이터 등 39대의 승강기가 설치‧운행되고 있다.

하지만 잦은 고장과 노후화로 언론에 지적을 받는 등 한강공원 승강기 이용 시 불안을 호소하는 등 불편이 많았다.

이에 따라 공단은 지난달 25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와 한강교량 승강기 안전관리 방안에 대한 회의를 갖고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지난 2일부터 3일간 한강교량 승강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비상통화장치 작동상태, 문닫힘안전장치 및 손 끼임 방지장치 작동상태, 카 및 승강장문 설치상태, 로프 및 레일의 부식 및 마모상태 등 주요 구조물에 대한 안전점검과 승강기번호, 비상연락망 및 이용자 안전수칙 부착 상태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항균필름 부착과 손소독제 비치, 하루 2회 이상 승강기 소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강기내 모니터를 통한 승강기 안전이용 수칙 홍보와 안전캠페인 등 승강기 안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전개할 방침이다.

공단 한익권 안전관리이사는 “한강공원을 찾는 많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교량승강기의 특별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승강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