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2030 목표 기반 설정…UN의 주요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일치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이하 오티스)이 글로벌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대한 추가 목표를 발표하고, 비전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티스는 2020 연차보고서에서 발표된 기존의 ESG 경영에 대한 약속을 기반으로 13가지 포괄적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목표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 및 4개 분야에 걸친 회사의 ESG 목표(보건 안전, 환경 영향, 인류 및 지역사회, 지배구조 및 책임)와 일치한다.
주디 막스 오티스 글로벌 사장 겸 CEO는 “오티스의 비전 실현에 있어 우리의 ESG 프로그램은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며 “해당 프로그램은 오티스의 전략과 문화에 내재돼 있으며, 오티스 절대가치(안전, 윤리, 품질)를 통해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오티스의 ESG 협의 위원회에는 고위 경영진 및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모범사례 연구와 함께 오티스의 핵심적인 ESG 과제를 선정하기 위해 대대적인 중대성 평가를 수행했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13가지 목표를 수립했다.
▲보건 안전(Health & Safety) - 오티스는 먼저 무재해 사업장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오는 2023년까지 전 세계 모든 직원의 복지 및 회복탄력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이용 확대, 매년 오티스 및 협력업체의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을 지키는 기본안전수칙 교육을 실시한다.
▲인류 및 지역사회(People & Communities) - 오티스는 오는 2030년까지 경영진 수준에서의 양성평등 달성, 2025년까지 회사의 직원몰입도 설문조사에서 포용성 문화 항목에 대한 직원 만족도 4% 포인트 상향, 2025년까지 STEM3 프로그램에 전 세계 오티스 총 기부금의 50% 할당, 2030년까지 전 세계 학생 1만5000명의 생활 개선 및 미래 인력 구축을 목표로 교육 및 직업훈련 전반에 걸쳐 STEM 중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또한 2030년까지 전 세계 직원들의 자원봉사에 대한 50만시간을 투입해 지역사회 커뮤니티 활성화, STEM 교육, 사회적 평등 확산 노력 지원 등을 추진한다.
▲환경 영향(Environment & Impact) = 환경분야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1단계 및 2단계 탄소배출량 50% 감소 달성, 2030년까지 공장 전기의 탄소중립 도달, 2025년까지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위한 공장 적격성 100% 달성, 2025년까지 모든 공장에 대해 ISO 14001 인증 완료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지배구조 및 책임(Governance & Accountability) = 오티스는 매년 미국 내 공급업체 지출의 최소 20%를 다양한 공급업체에 지급키로 목표를 세웠다.
한편, 오티스는 지난해 4월 독립회사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재상장한 이후, 첫 해에만 다양한 ESG 경영 성과를 달성했다.
먼저 업계 최초로 패러다임 포 패러티(Paradigm for Parity) 양성평등 약속에 서명하고, 사회 정의 주요 과제에 대한 변화를 위한 우리의 약속(Our Commitment to Change)을 실행했다.
이어 학생 대상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메이드 투 무브 커뮤니티(Made to Move Communities) 첫 번째 과제를 완료하고 학교 기반의 STEM 커리큘럼을 강화했다.
또한 유엔 글로벌 컴팩트(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는 한편,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보건 관련 제품을 출시해 건물의 안전한 재개장 및 유지관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섰다.
이밖에도 퍼듀대학교 실내 공기질 전문가 팀에 의뢰한 엘리베이터 공기흐름 연구 결과을 발표하고 승강기 내부의 공기 흐름이 승객의 코로나19 노출 위험에 미치는 영향 및 위험성 완화을 위한 방법과 조사를 진행했다.
주디 막스 오티스 글로벌 사장 겸 CEO는 “오티스의 비전은 더 지속가능하고 희망적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서로 연결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오티스는 오늘날 업계 리더가 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이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