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한국CM협회(회장 배영휘)는 조달청 나라장터 CM 발주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1년 2분기 공공공사 CM용역 발주금액은 6975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발주건수는 359건으로 전년 334건보다 7.5% 늘었으며,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억4000만원으로 전년 17억5000만원 보다 1억9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5월이 2800억9000만원으로 2분기 발주금액의 40.1%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53.7%로 크게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서울특별시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리모델링공사(141억6000만원), 국가철도공단의 호남고속철도2단계(고막원~목포)제4공구 건설공사(107억60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파주운정3 A23BL 아파트 건설공사(106억2000만원), 대구광역시의 상화로 입체화 사업(96억9000만원) 등의 발주에 힘입었다는 분석이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2분기 건축분야 발주금액은 2599억1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8.8% 상승했으며, 발주건수는 130건으로 전년도 92건에 비해 41.3% 늘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원으로 전년도 17억8000만원 보다 2억2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357억5000만원이 발주된 토목분야는 전년도 3698억5000만원 대비 17.8%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227건으로 전년도 232건에 비해 2.2%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9억2000만원으로 전년도 15억9000만원 보다 3억3000만원 상승했다.

기타(조경, 산업환경설비)분야 발주금액은 18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509억2000만원에 비해 96.3% 감소했고, 발주건수는 2건으로 전년도 10건 보다 80.0% 감소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9억4000만으로 전년도 50억9000만원 보다 41억5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분기 국가기관 발주금액은 460억6000만원으로 전년도 546억7000만원 대비 15.7% 감소했고, 발주건수는 22건으로 전년도 31건에 비해 29.0% 줄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0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17억6000만원 보다 3억3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 발주금액은 3345억3000만원으로 전년도 3251억8000만원 대비 2.9% 늘었고, 발주건수는 198건으로 전년도 215건에 비해 7.9% 감소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16억9000만원으로 전년도 15억1000만원 보다 1억8000만원 증가했다.

공공기관 발주금액은 3169억5000만원으로 전년도 2045억8000만원 대비 54.9% 증가했고, 발주건수는 139건으로 전년도 88건 보다 58.0% 상승했다. 1건당 평균 발주금액은 22억8000만원으로 전년도 23억3000만원 보다 5000만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