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미납 통행료 전국 CU 편의점서 납부 가능
도로공사, 미납 통행료 전국 CU 편의점서 납부 가능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7.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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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포함 2만8000여 곳에서 신분 확인 후 미납통행료 조회‧납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오는 12일부터 전국 1만5000여 곳의 CU 편의점에서 고속도로 미납통행료 납부가 가능하다고 최근 밝혔다.

CU 편의점의 스토어매니저에게 차량번호 및 생년월일을 알려주거나 직접 단말기에 입력해 미납통행료를 조회할 수 있으며, 현금 또는 카드로 조회된 금액을 즉시 납부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미납통행료 납부가 가능했던 GS25 편의점을 포함해 모두 2만8000여 곳의 편의점에서 언제든지 미납 통행료를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국도로공사와 CU 편의점은 통행료 납부채널을 국민들의 생활공간 안으로 확대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아 지난 6월 23일 해당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도로공사는 카카오톡, 네이버앱으로 미납통행료 조회서비스를 이미 제공 중에 있으며, 납부방법 또한 가상계좌, 네비게이션 앱(T map), 셀프 주유소(EX-OIL) 등으로 다양화했다. 게다가 올해 9월부터는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모바일로 납부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U 편의점은 전국 어디서나 접근성이 뛰어나며 체계화된 전산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고 안전하게 납부 정보가 관리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통행료 납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