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88만 건설기술인 보금자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기획]"88만 건설기술인 보금자리 '한국건설기술인협회'"
  • 박기태 기자
  • 승인 2021.07.12 1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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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태 회장 "회원이 주인인 협회, 협회는 회원 위해 존재"...'회원중심(中心)론' 강조
뚝심 '매니페스토' 실천...건설기술인 권익 위한 굵직한 정책.제도 개선 '총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
한국건설기술인협회 김연태 회장

 

[건설이코노미뉴스] 올해로 창립 34년 주년을 맞은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88만 건설기술인(회원)이 주인인 협회"로 거듭나고 있다. 

국내 최대 건설분야 직능단체인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지난 2019년 회원이 직접 뽑은 '첫 직선제(모바일투표)'를 통해 '제13대 김연태 협회장을 배출해 냈다.

취임 3년차에 접어 든 김 회장은 임기 내 줄 곧 "회원이 주인인 협회, 협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한다"는 '회원중심(中心)론'을 늘 강조해 왔다.  

'오로지 건설기술인!!'이라는 '한우물 구호'를 외치며 숨가쁘게 달려 온 김연태 회장. 그가 지휘봉을 잡은 이후 한국건설기술인협회는 어떤 모습으로 달라졌을까? 

무엇보다, 김연태 회장의 뚝심 있는 '매니페스토(Manifesto, 공약)' 실천이 눈에 띈다. 그는 취임 당시 공약했던 △회원 편익 증진 △건설기술인 권익증진 및 위상제고 △건설기술인을 위한 법ㆍ제도 개선 △건설기술분야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도 추진 △건설기술인 경력관리 업무개선 등 회원만을 위한 굵직한 정책ㆍ제도 개선사항들에 대해 총력을 기울였다.  

뿐만아니라, 위기에 대처하는 '리더십'도 탁월했다.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비대면) 업무 활성화했으며 빈틈없는 방역활동으로 협회 직원 및 회원들의 위생안전을 예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보는 이처럼 회원들에게 '공약지킴이'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법한 김 회장의 "회원의, 회원에 의한, 회원을 위한" 주요 공적(功績) 사례들을 짚어 본다. 

콜센터 응대율 95% 이상 유지 및 전화민원 서비스 개선

협회는 회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콜센터 평균 응대율을 전국 118개 공공기관 평균(89%)보다 높은 95%까지 올렸고, 절차 개선과 업무 간소화를 통해 방문민원인의 대기시간을 평균 37분에서 13분으로 단축했다.
회원우대서비스도 개선․운영했다.  서비스 운영상품을 실효성 높은 업종으로 집중해 실질적 활용이 되도록 운영했으며, 회원 확인에 필요한 회원증의 모바일 발급시스템 도입으로 이용 편의성 강화했다.
또 회원우대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한 이용만족도 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 해소, 최선의 서비스 제공 및 업종 및 업체 지속적 확대했다. 
아울러, 회원이 자유롭게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기술인장터를 마련해 회원 편의를 제공했다.
무료법률 상담서비스도 강화했다. 건설 전문 변호사로 건설・노무관련 전문상담서비스 제공과 회신기한 단축(15일→7일)을 통한 신속성을 제고했다.
이외에도 회원의 경력관리 업무에 대한 이해도 및 편의 제공을 위해 온라인 경력신고, 증명발급 등의 이용방법을 동영상으로 제공했다.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 국무총리 행사 격상

협회는 2020년 9월, 2021년 3월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에는 처음으로 국무총리가 참석해 행사의 품격은 물론 건설기술인의 자긍심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를 만들었다.
2001년 이후 국토부행사로 치러지던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를 2020년부터 국무총리 행사로 격상해 개최했고, 기존 대비 대통령표창 1점, 장관표창 10점을 추가해 포상을 확대했다.  
회원 취업지원 확대도 확대했다. 건설기술인 취업 전문 포털사이트 ‘건설워크넷’을 운영하면서 488개 건설관련업체와 MOU체결을 통해 일자리 매칭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노동부, 국토부 등 정부 주최 일자리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회원의 일자리 지원 및 매칭기회를 확대했으며 은퇴 건설기술인을 채용(총 13명)해 민원상담업무 투입으로 일자리 나눔을 실천했다.
건설기술인을 위한 생애경력설계 교육 및 전직지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건설 재취업지원 교육 등을 실시했고, 이에 고용노동부 2020 민간고용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인증받았다. 그 밖에도 대외기관(코레일테크, 국가철도공단 등)과 업무협약으로 네트워크 확장, 협업체계구축 및 협회 위상제고에 힘썼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오른쪽부터)이 '2021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변창흠 국토교통부장관, 김연태 한국건설기술인협회 회장(오른쪽부터)이 '2021 건설기술인의 날' 기념식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건설기술인 위한 법ㆍ제도 개선 '동분서주'

협회는 2019년 8월 정책제도개선위원회 구성해 건설기술인 위상제고 및 권익신장 등을 위한 정책을 수립했다.
협회는 2020년 9월 16일 건설기술인 권리침해 보호를 위한 법안 개정을 주도적으로 건의 및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안 입법발의(진성준 의원) 적극 지원했다. 
또 2020년 9월 25일 건설기술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적정 공사기간・공사비 산정 제도개선을 위한 건설관련 법안 건의(김희국 의원)한 바 있다.
아울러, 올해 4월 초급건설기술인 진입여건 개선 및 경력인정 범위 확대를 위한 '건설기술인 등급 인정 및 교육・훈련 등에 관한 기준'을 개정했다.
협회는 교육기관을 총괄감독하는 기관지정 추진으로 건설기술인 교육의 질적 향상과 협회 위상을 함께 제고했다.
이에 협회는 교육 수요 총량조사 및 주기적 평가・갱신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감독기관 신설 등을 골자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을 지원했다.
협회 설립 이래 첫 건설기술분야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도 추진했다.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과 건설기술인을 위한 입법창구 마련을 위해 대표성‧전문성을 갖춘 비례대표 국회의원 배출을 추진했다.
또한 건설 관련 지식 및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로 인력풀을 구성해 정부・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의 심의위원이나 평가위원으로 추천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온라인 경력신고 범위 확대...회원 이용 편의 증대

온라인 경력신고 범위 확대를 통한 회원 이용 편의를 증대했다. 2020년 2월 건설사업자 신규등록 업무를 온라인으로 가능토록 개선했고, 경력신고내용 보완 시(본인 기 확인) 공인인증절차도 생략토록 조치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온라인(비대면) 업무 활성화했으며 홈페이지 Q&A 답변기간을 7일에서 당일로 단축시켰다.
또한 경력신고 처리완료 예정일 서비스 제공, 재방문 최소화를 통한 회원의 편의성 제고, 건설기술인 경력 인정 범위 확대, 건설관련 인정 국가기술자격 종목 확대, 인터넷 경력증명서 발급 시 전자증명서 제공으로 이용 편의 제고 등의 성과를 냈다.
아울러, 협회 운영의 자립기반 마련 및 회원서비스 강화, 복리증진, 교육사업, 위상제고 사업 등 회원을 위한 예산에 반영, 지난해 12월 건설기술인회관 신관을 완공했다.
이밖에도 ‘스테이스트롱’ 캠페인에 참여했다. 협회장이 직접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익캠페인 참여로 건설기술인 사기진작 및 응원에 힘썼다.

코로나19 극복 위한 건설기술인 성금 모금 '앞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건설기술인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2020년 4월 회원, 임원 및 보직회원, 직원 등을 대상으로 성금 5000만원 모금,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의료진들의 지원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지정기탁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로부터 모범이 되는 기관으로 선정돼 ‘회원유공장 명예장’도 수여했다. 
국가안전대진단 참여로 국민안전 확보에도 공헌했다. 행안부 국가안전대진단 전문가 및 외부 공공기관에 평가․심의위원 추천 등 대폭 확대, 전문가로서의 역량발휘 기회제공과 국민안전에 공헌했다.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통해 회원・직원의 위생안전을 확보했다. 2020년 2월 이후 일일 900명(22만5900명/년) 이상 방문했음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무했다.
이외에도 협회는 지난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 돕기 성금 모금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