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기후센터, “기후위기 위험관리 위한 국제 대응체계 구축해야”
APEC기후센터, “기후위기 위험관리 위한 국제 대응체계 구축해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7.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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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기상청과 ‘APEC 기후심포지엄’ 온라인 공동 개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2021년도 APEC기후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주제에 대해 논의·토론하는 모습.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2021년도 APEC기후심포지엄에서 참가자들이 온라인상에서 주제에 대해 논의·토론하는 모습.(사진제공=APEC기후센터)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APEC기후센터(원장 권원태)는 말레이시아 기상청과 공동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효과적 위험관리를 위한 기후정보 제공자와 수요자 간의 기후소통 혁신과 인간안보 향상’을 주제로 13일부터 14일까지 ‘2021년도 APEC 기후심포지엄(APCS)’을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APEC기후 심포지엄은 아시아·태평양(이하 아·태) 지역의 기후 및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수요자 맞춤형 기후예측 정보서비스에 대한 이해와 이의 활용을 도모하는 기후정보 공급자와 다양한 수요자 간의 기후소통전략을 알아보고, ‘인명 안전·보호 우선’과 ‘지속가능 발전 추구’라는 인간안보적 차원에서 기후변화 및 이상기후로 인한 위험에 효과적으로 공동 대응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열렸다.

지난 13일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의 개회사와 자일란 빈 사이먼(Mr. Jailan bin Simon) 말레이시아 기상청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총 2개의 패널 토론세션으로 진행됐다.

첫째날 토론세션은 ‘기후정보 서비스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력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온라인 참가자들은 기후위기 시대의 효과적인 기후정보 서비스 활용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날 토론세션은 ‘기후정보 서비스의 효과적 활용 도모를 위한 기후정보 공급자와 다양한 수요자 간의 기후소통전략 모색’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 세션에서는 이상기후 및 기후재난 대응을 위해 기후정보가 다양한 수요자에게 활용될 수 있게 하는 구체적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공급자와 사용자 간의 제공되는 기후정보에 관한 생각·의견의 간극을 줄이기 위한 기후소통 전략·방안과 이를 위한 공급자와 사용자 간의 구체적 역할·노력이 모색됐다.

권원태 APEC기후센터 원장은 “장기적으로 지구온난화 경향을 줄이기 위해 탄소중립의 실현에 필요한 범사회·정부적 기후행동이 중요하다”라며, “이와 함께 이번 심포지엄은 이상기후로 당장 눈앞에 닥친 재해위험에 효과적으로 예방·대처하기 위한 지속가능한 국제공조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포용적 실천에 필요한 범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체계 구축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