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계안전관리원, 종이없는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 도입
건설기계안전관리원, 종이없는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 도입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7.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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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5.3톤 온실가스 감축효과 및 업무효율 개선 기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은 14일부터 탄소중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을 도입해 전면적으로 시행한다.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원장 직무대행 백성기, 이하 안전관리원)은 14일부터 탄소중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시스템’을 도입해 전면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전관리원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관에서 추진하는 모든 회의 개최 시 인쇄물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로 전환하고 지구 환경개선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한번 회의 시 적게는 수 백장에서 많게는 수 천장을 출력해 배치하던 종전 회의방식에서 테블릿PC를 활용한 페이퍼리스 회의 및 온라인 화상회의로 전환한다.

앞으로 종이 인쇄물 없이도 회의자료를 보거나 전자메모도 가능해 과도한 인쇄물 낭비로 인한 환경오염을 일정부분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안전관리원측 설명이다.

안전관리원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확대간부회의 등 전국단위 회의도 온라인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임직원 대상 인쇄물 할당제를 도입해 종이낭비도 최소화한다.

페이퍼리스 회의를 도입할 경우 연간 5.3톤의 온실가스(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고, 이는 연간 나무 807그루가 흡수하는 온실가스량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관리원은 지난 6월부터 종이컵을 치우고 텀블러를 활용한 ‘탄소 다이어트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텀블러를 활용하면 한명당 연간 10Kg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

백성기 원장 직무대행은 “종이 없는 페이퍼리스 회의 도입으로 출력과 자료배치 등 절감으로 회의준비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고,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