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협회, 하반기 엔지니어링 경기 전망 ‘흐림’
엔지니어링협회, 하반기 엔지니어링 경기 전망 ‘흐림’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7.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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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BSI 개발 및 기업경기조사 결과 발표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올 하반기 엔지니어링 경기 전망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해경) 정책연구실은 엔지니어링 기업경기실사지수(EBSI)를 26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엔지니어링 종합BSI는 80.0으로 지난해 하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금년 하반기 전망 종합BSI는 75.8로 상반기에 비해 4.2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BSI는 경기대응성이 높은 수주잔고‧신규고용‧수익성 등 3개 BSI 평균을 말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술부문의 상반기 종합BSI는 83.9로 지난해 하반기(81.7)에 비해 2.2p 상승했으나, 하반기 전망 종합BSI(80.6)는 상반기 대비 3.3p 하락했다.

비건설기술부문의 상반기 종합BSI는 71.2로 지난해 하반기(76.8)에 비해 5.6p 하락했으며, 하반기 전망 종합BSI도 65.1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이에 대해 이재열 실장은 “하반기에 엔지니어링경기의 둔화 전망은 SOC 예산집행 지연, 코로나19로 민간투자 부진, 인건비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엔지니어링 매출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부문과 기업규모별로 2단계 층화해 500개사 고정패널을 선정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