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인천 만월산터널 안전등급 ‘양호’ 평가
국토안전관리원, 인천 만월산터널 안전등급 ‘양호’ 평가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8.11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공개
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 2005년에 준공된 인천광역시 만월산터널의 안전등급을 B(양호)로 지정했다.(사진제공=국토안전관리원)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국토안전관리원(원장 박영수)은 전담시설물 정밀안전진단 결과, 지난 2005년에 준공된 인천광역시 만월산터널의 안전등급이 B(양호)로 지정됐다고 11일 밝혔다.

B등급은 ‘보조부재에 경미한 결함이 발생했으나 시설물 기능 발휘에는 지장이 없으며 내구성 증진을 위하여 일부 보수가 필요한 상태’를 말한다.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월산과 부평구 부개산을 연결하는 만월산터널은 상행선 1538m, 하행선 1514m의 민자 터널이다.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1종 시설물로 국토안전관리원의 정밀안전진단 전담시설물로 고시돼 있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뤄진 이번 정밀안전진단은 다채널 초음파 탐사장비를 비롯한 최첨단 기술이 동원된 가운데 터널 라이닝(터널 내부 표면 위의 곡선 부분) 점검 등으로 약 4개월 동안 진행됐다.

시설물 정밀안전진단 주기는 안전등급이 높을수록 길어져 A등급 6년, B∼C등급 5년, D∼E등 4년으로 규정돼 있다. 만월산터널은 B등급을 받음에 따라 5년 후 세 번째 정밀안전진단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