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 감소 '모두가 나선다'
소규모 사업장 산업재해 감소 '모두가 나선다'
  • 최효연 기자
  • 승인 2012.03.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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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150개 재해예방기관과 성과계약 체결
▲ 공단 백헌기 이사장과 150개 재해예방 기관 사업주 대표가 재해감소 결의를 다지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최효연기자] 국내 산업재해자 10명중 8명 이상이 발생하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재해감소를 위한 노력이 실시된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은 최근 인천시 부평구 소재 공단 교육원 강당에서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 집중 감소를 위해 국내 150개 산재예방 기관과 결의대회 및 성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체 산업재해자는 9만3292명으로, 이중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7만6885명의 재해자가 발생,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산업재해가 전체 산업재해의 82.4%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공단과 150개 민간 재해예방 기관은 올해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22만개 사업장을 선정해 기술지원 등 사업장의 안전보건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이를 위해 5일 재해예방 수행기관, 사업장 대표 등과 산재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하고, 올해 사고성 재해자수 감소 등을 위해 민간 재해예방 수행기관 대표들과 성과계약을 맺었다.

공단 산업안전실 이준원 실장은 “이번 결의대회는 중소기업의 재해예방 업무를 수행하는 재해예방기관 대표들이 재해감소 목표달성을 위해 뜻을 함께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효과적인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통해 2014년도 산업재해율 0.5%대 진입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