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KTL과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맞손’
수자원공사, KTL과 중소·벤처기업 성장 지원 ‘맞손’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1.08.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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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 혁신기술 사업화 위한 전주기 지원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물산업 분야 혁신기술 개발 및 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26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 KTL 박정원 부원장).(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자원공사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물산업 분야 혁신기술 개발 및 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자 26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왼쪽부터 이준근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 이사, KTL 박정원 부원장).(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건설이코노미뉴스] 이태영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26일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이준근 그린인프라이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박정원 부원장 등을 포함해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기술개발과제의 성능목표 검증·인증 및 시험 등 전 주기 지원 △물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지원 △물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연구과제 개발·운영 협력 △물산업분야 최신 기술동향 및 인증정보 상호공유 △물산업분야 수출 중소·벤처기업 해외인증 획득을 위한 상호협력 등 물산업 분야 혁신기술 개발 및 신기술 사업화 지원을 통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특히, 양 기관은 물산업 기술혁신 촉진을 위한 기술개발과제인 ‘성능검증 컨설팅 지원’ 사업과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 인증 컨설팅·시험평가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에 따라 수자원공사는 성과공유제 및 구매조건부 사업 신청 기업에 대해 사업계획서 작성 단계부터 성능목표 적정성 검증, 관련 인증 컨설팅 및 시험인증 등 종합 실증 지원을 통해 4차산업혁명 융복합·신기술 개발을 촉진한다.

또, 제품 인증에 대한 경험 부족으로 인증 획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혁신 스타트업에게는 전문인력을 매칭해 기업 맞춤형 인증 컨설팅을 통해 스타트업의 보유기술 및 개발제품의 성능개선을 지원, 스타트업의 사업화 촉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KTL은 성능목표 검증 및 인증컨설팅 지원 대상 기업에 대해 컨설팅 단계부터 서류검토·일정조정 등을 통해 시험인증 완료까지 대기 기간을 최소화하는 패스트트랙(Fast-track) 서비스를 제공하여 기업의 신속한 신기술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히, 전 세계 55개국 152개 시험인증기관과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산업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에 필요한 해외 규제정보 제공·해외인증 컨설팅 및 인증획득 등을 적극 지원한다.

수자원공사 이준근 그린인프라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물산업 기업의 성장은 물론 기술개발제품의 검·인증의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통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여 물기업의 국내·외 판로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KTL 박정원 부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국내 물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으로서 지난 55년간 축적된 KTL의 역량 및 공신력을 집중해 우리나라 물산업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