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학회, ‘2021 토목의 날’ 온라인 행사 개최
토목학회, ‘2021 토목의 날’ 온라인 행사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09.30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토목 70년! 다음 30년!”…총 27명 토목인 정부포상
대한토목학회장 이승호 회장
대한토목학회 이승호 회장

 

대한토목학회(회장 이승호, 상지대 교수)는 30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및 관계 귀빈이 참여한 가운데 ‘제24주년 토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입각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열렸다.

올해는 대한토목학회 창립 70주년을 맞아 토목인들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토목 70년! 다음 30년!”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토목의 날 행사위원장(지광습, 고려대 교수)이 사회를 맡아 이승호 회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의 치사(영상), 이현승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영상), 이우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의 축사(영상), 수상자 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총 27명의 토목인들이 정부포상(훈장 1, 포장 1, 대통령 2, 국무총리 3, 국토교통부 장관 20)을 수상했다.

이어 토목의 날 주요행사중 하나로 진행되는 제29회 건설정책포럼에서는 이상호 한미글로벌 사장이 좌장을 맡아서 ‘민간기업과 공공분야의 스마트 건설기술 현주소와 미래’라는 주제발표(김광수 현대건설 토목사업본부 기획실장, 조성민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 단장)를 시작으로 ‘스마트 건설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편, 학회는 토목의 날 기념식에 앞서 학회 창립70주년을 기념하는 토목문화유산답사 온라인 상영회를 지난 28일 개최했다. 이번 답사는 토목공학의 역사라고 할 수 있는 문화유산 7곳을 선정하고 소개하는 언택트 답사로, 대한토목학회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영상을 재시청 할 수 있다.

이승호 회장은 기념식에서 “토목의 날은 토목공학의 위대한 유산인 한양도성 완공 600주년을 기념하고 토목공학의 가치와 소명을 되새겨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우리 모두의 축제이다”며, “우리 학회는 1951년 한국전쟁의 암울한 상황에서 위대한 선구자들의 비전을 바탕으로 설립돼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토목인의 특유한 저력으로 국토인프라를 건설하며 대한민국의 경이로운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세계경제는 저성장 기조 위에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국내 인프라 산업은 어려운 침체의 시기를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의 행사를 계기로 다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나갈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