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코리아인더스, ‘바이러스 제거 99.9%’ 공기오염 제거장치 선봬
파코코리아인더스, ‘바이러스 제거 99.9%’ 공기오염 제거장치 선봬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0.05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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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플라즈마 기술력의 제나노와 ‘맞손’…국내 의료시장 공략
공기오염제거장치 제나노5250M
공기오염제거장치 제나노5250M

 

[건설이코노미뉴스] 지난 31년간 최첨단 환경측정과 터널 자동 환기시스템으로 극심한 오염물질에 대한 센싱과 환기·자동제어기술로 신뢰도가 높은 ㈜파코코리아인더스가 이번에는 핀란드 제나노사와 손잡고 공기오염 제거장치를 선보인다.

핀란드에 본사를 둔 제나노는 최상의 공기질이 보장돼야 하는 병원 등 각종 의료시설에서 부유 바이러스, 박테리아와 같은 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독보적인 노하우를 축적한 기업이다.

지난 20여년간 전 세계 50여개국의 대형병원과 병리실험실 및 다중이용시설에 플라즈마 기술을 통한 공기오염 제거장치를 1만여대 이상 공급하며 기술혁신을 이뤄왔다.

특히 지난 2012년 첫 발견된 중동메르스 바이러스에도 본 장치의 살균력을 증명한 바 있으며, 코로나 시기가 심화되면서 교실, 카페, 영화관 등에 맞는 소형화된 플라즈마 공기오염제거장치를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핀란드를 비롯한 유럽에서는 교실에서 제나노의 기술을 실제로 적용해 학생들의 코로나 감염 환자 수는 물론, 질병으로 인해 결석하는 학생의 수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파코코리아인더스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전시관에서 제나노5250M, 제나노350 공기오염제거장치를 선보였다.
㈜파코코리아인더스가 지난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A전시관에서 제나노5250M, 제나노350 공기오염제거장치를 선보였다.

이같은 자료를 토대로 파코코리아인더스는 제나노의 기술을 국내의 학교에 적용해, 대한민국 학생들을 각종 질병으로부터 보호함과 동시에 하루빨리 학생들이 대면수업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파코코리아인더스는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KIMM(한국기계연구원)의 실험과 성능평가로 바이러스 제거능력 99.9%의 공식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헤파필터 방식이 아닌 새로운 개념의 플라즈마 방식과 사멸 후 제거에 대한 완벽한 검증으로 1년의 기간이 소요됐다.

이에 대해 파코코리아인더스 관계자는 “면역력이 저하된 고위험 환자병동과 임상 실험실 같은 높은 실내 공기질이 요구되는 까다로운 환경조건을 완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99.9% 살균능력을 인증받은 것”이라고 설명이다.

특히 필터자체 성능평가만을 진행한 것이 아닌, 제품 자체의 실제 효율을 측정했다. 3나노미터 크기의 입자까지 제거할 수 있는 제나노의 기술은 약 100나노미터 크기의 코로나 바이러스와 동일 입자크기를 가진 대체 바이러스 시험을 진행해 효과를 입증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 전염 확산방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나노 본사 관계자는 “이번 오염제거장치의 차별성은 플라즈마를 통과하는 나노단위의 미생물과 미세먼지를 사멸시킨 후 폐기입자를 내장된 자동장치로 세척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파코코리아인더스 송재혁 대표이사는 “지금의 제나노 기술은 지난 20년간 50여개국에 1만여대 이상 장치를 설치하며 바이러스와 미세먼지를 통한 축적된 제나노만의 독보적인 결과물”이라며 “국내 병원들을 중심으로 제나노 기술이 적용된 획기적인 오염제거기술을 확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