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정책연구원 “급속한 건설산업 환경변화…전문건설업 위상 제고할 때”
건설정책연구원 “급속한 건설산업 환경변화…전문건설업 위상 제고할 때”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0.2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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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건설업 육성 및 발전 정책 방안’ 세미나 개최

 

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6일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건설업 육성 및 발전 정책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석준 국회의원, 김윤덕 국회의원, 대한전문건설협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유병권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원장,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제12대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당선인이 참석해 건설산업의 급속한 환경변화에 따른 전문건설업의 육성 및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제1발제자인 신은영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이 ‘뉴 노멀과 미래 지향적 전문건설업의 역할’에 대해 발표했다.

신 연구위원은 2025년 이후 선진국형 건설시장으로 변화가 예상되며, 건설 산업구조의 발전을 위해서는 건설 환경 변화에 맞는 표준하도급계약서 개발 및 보급, 주계약자 공동도급의 활성화, 공정거래 모니터링 및 수평적 협력관계 조성, 공정한 원·하도급 계약문화 조성, 건설산업 혁신방안의 현황 분석 및 제도 보안 등을 강조했따.

제2발제자인 이종광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건설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전문건설업 대응 방향’의 주제로 건설생산체계 개편의 배경과 이후 나타난 애로사항에 대해 제시했다.

이 선임연구위원은 전문업체의 독점적 수주 영역 확보, 전문업체의 종합공사 시장진출 용이성 제고, 전문업체의 직접시공 규제 완화, 전문공사 시공시 주력분야 보유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는 김명수 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김근오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과 과장, △김길수 태인건설(주) 대표이사, △김영현 대한전문건설협회 건설정책본부 본부장, △손정욱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안종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참여해 최근의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대한 평가와 전문건설업의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유병권 원장은 “앞으로도 전문건설업의 역할은 건설산업 정책의 중심적 가치일 것으로 보인다”며, “급속한 건설산업 환경변화에 따라 전문건설업의 위상 제고와 발전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방향에 대해서 심도 있게 논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