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명수 KBCSD 명예회장 "온실가스 감축 위한 ESG 표준 정립" 당부
허명수 KBCSD 명예회장 "온실가스 감축 위한 ESG 표준 정립" 당부
  • 최효연 기자
  • 승인 2021.10.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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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KBCSD 공동 'KBCSD 리더스 포럼' 개최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진행된 'KBCSD 리더스 포럼: 제3회 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에 참석한 우무현 GS건설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허동수 KBCSD 명예회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이경호 KBCSD 회장, 김법정 환경부 실장, 허명수 KBCSD 명예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사장, 류열 S-OIL 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9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진행된 'KBCSD 리더스 포럼: 제3회 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에 참석한 우무현 GS건설 사장,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 허동수 KBCSD 명예회장, 김상희 국회부의장, 이경호 KBCSD 회장, 김법정 환경부 실장, 허명수 KBCSD 명예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김학동 포스코 사장, 류열 S-OIL 사장, 명노현 LS전선 대표이사(앞줄 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이코노미뉴스] "ESG 뉴노멀 경영시대에 KBCSD가 ESG 가치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계 대응전략으로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ESG 표준 정립 △CEO ESG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ESG 정책 소통 플랫폼 강화해야 한다"-<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

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은 29일 KBCSD(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와 환경부가 공동으로 산업계의 ‘혁신과 기술력’을 토대로 지속가능발전과 국가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하는 CEO 주도의 고위급 민관 플랫폼인 'KBCSD 리더스 포럼: 제3회 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팬데믹의 여파로 재무적 이슈뿐만 아니라, 환경·사회 등 비재무적 이슈를 함께 중시하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시스템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Time to Transform: Net-Zero와 ESG로의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주제로, ‘탈탄소 경제전환과 ESG 표준화’ 모멘텀을 기업 핵심 비즈니스 확장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는 국내외 선도 기업 CEO들의 경영 비전과 혁신 전략을 조명하고, 민관협력 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

허명수 KBCSD 명예회장(GS건설 상임고문)은 특별연설을 통해 "ESG 뉴노멀 경영시대에 KBCSD가 ESG 가치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산업계 대응전략으로서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 가이드라인 수립을 통한 ESG 표준 정립, CEO ESG 리더십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ESG 정책 소통 플랫폼 강화라는 3가지 이니셔티브"를 소개하면서 정부 및 비즈니스 리더들의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이경호 KBCSD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산업계의 ESG 경영 활성화를 위한 자율적 시장 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본 포럼을 통해 탄소 네거티브 기술이 경제성 있는 밸류체인을 형성하기 위한 민관협력 방안이 도출되길 희망한다"면서 "이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인들의 혁신적인 노력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차원의 ESG 대응전략을 모색하고 2050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파트너십이 견고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이어지는 환영사에서 허동수 KBCSD 명예회장(GS칼텍스 명예회장)은 "탄소 중립에 필요한 감축량의 50%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는 기술에서 창출돼야 하는 만큼 ESG 관련 독자적 기술 확보에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투자 지원을 당부하며, 천문학적 기술개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공급 인프라, 그리고 소비자 행동 변화를 유인할 정책 혁신이라는 3요소의 시스템적 선순환을 이룰 때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산업계의 대응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기조연설에서 홍정기 환경부 차관은 ‘탄소중립 산업전환을 위한 ESG 환경책임투자 지원’ 방안으로 녹색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녹색분류 체계 개발, 기업 환경정보의 투자 결정 반영을 위한 공신력 있는 환경성 표준평가 체계 구축 등을 제안했다.  

Net-Zero 테마세션에서 사라 챈들러 Apple 환경·공급망 혁신총괄, 김교현 롯데그룹 화학BU장 겸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사장,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탄소중립 성장을 위한 그린에너지 확대, 수소 생태계 구축, 그린수소 생산, CCUS 기술 개발 등 탈탄소화 시대를 선도할 First Mover 기업의 혁신 기술개발 계획을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ESG 특별 대담 세션에서 이현준 쌍용C&E 대표, 크리스 존슨 Nestlé 아시아, 오세아니아,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CEO,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회 위원장(사장), 버트란드 제볼리 S&P Global Ratings 아태지역 지속가능금융 Head는 기업 핵심사업과 ESG 혁신을 결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전략, 측정을 통한 ESG 경영의 중요성,  지속가능금융의 새로운 트렌드인 ‘지속가능연계채권’과 ‘전환채권’ 활용전략 등을 소개하고, 가치경영과 자본시장의 주요 축으로서 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의 사회로 개최된 토론세션에서는, 이현준 쌍용C&E 대표, 카스텐 퀴메 Nestlé 코리아 CEO,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 권재민 S&P 글로벌 신용평가 한국대표가 글로벌 수준에서 요구되는 ESG 경영과 이를 확대하기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ESG 경영의 표준을 선도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을 통해 탄소 중립과 ESG로의 지속가능한 산업 전환 방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었으며, 정부의 ESG 선도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과 이를 토대로 산업계가 ESG 관련 혁신 솔루션을 발굴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에 따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됐다. 김상희 국회부의장, 사이먼 스미스 주한 영국대사, 서니 버기스 WBCSD 회장 등 국회, 대사관, 정부, 국내 산업계는 물론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회원사 CEO 등 약 400여 명이 현장 및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