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진흥원, 서울 주요 기반시설에 ‘안전 新기술’ 적용
국토교통진흥원, 서울 주요 기반시설에 ‘안전 新기술’ 적용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1.0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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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과 업무협력, 도로 유지관리 분야 R&D성과 적용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종학, 이하 국토교통진흥원)이 사회기반시설 안전 높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국토교통진흥원은 지난 3일 서울시 산하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조성일, 이하 시설공단)과 안전분야 기술교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 도로, 터널, 교량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주요 기반시설에 ‘안전 新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안전 新기술’은 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 향상을 목표로 개발된 국토교통진흥원의 R&D 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이다.

국토교통진흥원, 시설공단, 연구개발기관 등 관계기관은 협의체를 구성해, 적용 기술의 시공성, 경제성, 안전성 등의 검토를 거쳐최종 6개 기술 적용을 확정했다.

우선, 금년 연말에는 도로 관리분야 3개 기술을 선보인다.

‘저비용 고성능 광촉매 활용 미세먼지 저감 기술’ 은 친환경 光(태양, 특수LED) 에너지를 이용해 도로, 터널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및 차량매연 등 유해물질을 포집하거나 상쇄시킬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좀 더 깨끗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영상 및 레이더 스캔을 이용한 터널균열 측정 기술’은 터널 내 손상정도를 사전에 파악해 터널 파손, 붕괴 등 대형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예방 기술이며, 금번 기술적용으로 터널 내 정밀한 미세균열 측정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후 PSC*구조물의 잔여 긴장력 자동진단을 위한 자기장 센서 및 3D GPR 다중계측 기술’은 대표적 교량방식인 PSC 구조물의 노후 정도를 비파괴검사로 파악하는 예방 기술로써, 교량의 붕괴사고 예방 및 시설물 수명 연장이 가능하다.

또한, 차년도에도 ‘도심지 지반함몰 예방을 위한 공동충진기술’, ‘강교량 재도장 이동형 작업장치’ 등 시민의 안전향상을 위한 기술을 서울시 주요 기반시설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진흥원 김종학 원장직무대행은 “이번 시설공단과의 협력과 ‘안전 新기술’ 적용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의 일상이 더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국토교통진흥원은 국민 안전에 필요한 기술을 끊임없이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의 화수분’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