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관리협회, 권익위와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제도개선 간담회’ 개최
건설기술관리협회, 권익위와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제도개선 간담회’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1.11 1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전현희)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엔지니어링업계 제도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김정호 회장 등 협회 임원들이 참석해,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 부담을 가중하는 불공정 관행과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물가변동이 있는 경우 계약금액 증액 조정 ▲연장된 감리기간만큼 대가 추가 지급 ▲직접경비의 불합리한 감액정산 관행 개선 ▲정부 부처 간 건설엔지니어링 대가 산정기준 통일 ▲건설엔지니어링사업자의 부담을 유발하는 사업수행능력평가기준 개선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김정호 회장은 “불합리한 제도들이 합리적으로 개선돼 우리 건설엔지니어링업계와 건설 기술인들의 업무환경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전현희 권익위 위원장은 “건설공사 현장의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도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건설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온 건설엔지니어링업계에 적정한 대가와 처우를 보장해 줘야 한다”며 “건설엔지니어링업계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제도개선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