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목학회, ‘제20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대한토목학회, ‘제20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 개최
  • 이태영 기자
  • 승인 2021.12.10 1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술부문 정충기 서울대 교수, 기술부문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대표
대한토목학회의 ‘제20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에서 학술부문에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정충기 교수(왼쪽), 기술부문은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제공=대한토목학회)

 

대한토목학회(회장 이승호)는 지난 9일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제20회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최근 밝혔다.

송산토목문화대상은 토목계의 원로인 故송산 김형주 선생이 기금을 기탁해 조성된 상으로 토목기술의 발전과 언론, 문화의 창달에 공헌이 큰 인사에게 수여하는 토목분야 최고권위의 상이다.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 학술부문 수상자는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정충기 교수가 수상했으며, 기술부문은 한명식 태조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정충기 교수는 지난 30년간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에 재직하면서 토목, 지반 분야의 대표적 학자이자 전문가로서 교육과 학술적 측면뿐 아니라, 학회와 정부 및 공공 기관의 위원회 활동 그리고 언론 기고를 통해 토목분야의 위상 제고와 발전에 크게 공헌해 학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명식 대표이사는 40여 년간 엔지니어링 분야에 종사하면서 국가 기간사업의 다수 프로젝트에 설계자, 감리자, 사업개발자 또는 경영자로 참여하면서 최적설계, 적극적인 기술개발 도입, 효율적인 사업관리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예산절감을 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엔지니어링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안은 물론 건설기술발전과 건강한 건설문화조성에 공헌해 기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승호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송산토목문화대상 시상식을 계기로 학회 안팎에서 토목공학의 성과와 가치를 되돌아보면서 토목공학의 혁신과 건설의 미래에 대한 담론이 풍성하게 논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