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 올해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발표
한국에너지공단, 올해 하반기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발표
  • 권남기 기자
  • 승인 2021.12.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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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하반기 대비 선정물량 1.56배 확대로 총 5393개소 선정 
한국에너지공단 사옥 전경(제공 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사옥 전경(제공 공단)

 

[건설이코노미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지난 17일 2021년 하반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선정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하반기 입찰은 설비용량 구분에 따라 4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태양광 탄소배출량 검증인증서 최초 발급시점 전후를 기준으로 각각 기존설비시장 및 신규설비시장으로 분리해 평가를 진행했다.

구간별 선정용량은 접수용량 결과 등을 토대로 ▲100kW 미만의 경우 총 선정용량의 10.5% ▲100kW이상 500kW미만은 32% ▲500kW이상 3MW미만은 40% ▲3MW이상의 경우는 17.5%를 배분했다.

이에 따라 ▲100kW미만 소규모 발전소는 231MW ▲100kW이상 500kW미만은 706MW ▲500kW이상 3MW미만은 881MW ▲3MW이상은 385MW를 선정했으며, 전체 평균 경쟁률은 1.59:1로 나타났다.

용량별 평균 낙찰가격은 ▲100kW미만 15만3492원/MWh, ▲100kW이상 500kW미만 14만1999원/MWh, ▲500kW이상 3MW미만 14만2173원/MWh, ▲3MW이상은 13만9742원/MWh이며, 전체 평균 선정가격은 14만3120원/MWh으로 결정됐다.

탄소배출량 검증제품을 사용한 발전소는 1912.5MW가 입찰에 참여해 총 1268.6MW가 선정됐으며, 용량별로는 ▲100kW미만 143.3MW ▲100kW이상 500kW미만 225MW ▲500kW이상 3MW미만 521.5MW ▲3MW이상은 378.7MW가 선정됐다.

경쟁입찰 선정결과는 ‘RPS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시스템’에 사업자번호 및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해 개별발전소별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를 가지는 한국수력원자력 등 23개 공급의무자의 의뢰에 따라 공급의무자와 발전사업자 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거래에 대한 20년 장기계약 대상 사업자를 선정하고 있다. 

유휘종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2022년부터는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이행 등을 고려해 안정적인 신재생 발전사업 환경 마련을 위해 경쟁입찰제도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